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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마당**/천국미술관

여호와 라파, 치료의 광선 - 천국미술관

by With Lord 2014. 8. 31.

 


 


         박유승 作             여호와 라파             M15

 

 

종양에 방사선을 쬐어 암세포를 죽이는

래피드 아크라 불리는 첨단 기기아래 누워

이것이 주님의 손에서 치료하는 광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전에 치료들에 비하면 하루에 십분이나 이십분 방사선을 쬐는 것뿐

엑스레이를 찍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그림 그리고 글 쓰는데도

지장은 없습니다.

 

방사선 종양학과 치료 7일째,

과장 되시는 교수님이 나를 불러

병동의 벽면 코너에 전시할 그림을 주문하였습니다.

 

어떤 예상치 않은 사건과 동기가 주어질 때는

하나님이 내가 나아가는 곳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열어주시는 것을 체험하곤 합니다.

 

안개 흐르는 녹색 과원위에 알알이 익은 포도알과 무화과와

생명과 사랑의 빛으로 파동 치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아픈 육신은 의사가 치료하지만

영혼의 굶주림은 빛과 사랑, 성령님,

그 분의 임재만이 빈 가슴을 채울 수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그림의 구상이 떠오르면

데생 없이 그대로 붓으로 물감을 찍어 화폭에서 그려나갑니다.

 

 

보는 이에게 지상의 어떤 것보다 마음과 영혼의 깊은 곳까지

생수의 강이 흘러 주의 임재와 영광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브살렐이 순종하여 제작한 성막기구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였던 것처럼

그림과 글을 통하여서도 사모하는 자에게 성령의 세례가 임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슥3:10)

 

 

 

천국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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