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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마당**/행복한 글

폭언하는 남편

by With Lord 2012. 7. 4.

결혼한 친구들이 각자 집에서 만든 요리를 한 가지씩 가지고 와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 날이었지요. 그런데 이들 중 결혼한지 얼마 안된 어린 아내가 자기가 준비한 냄비요리를 남편의 차에 실었는데 그 남편의 난폭운전 덕에 국물이 차 바닥에 다 쏟아져버린 겁니다. 그런데도 이 남편은 아내가 멍청하고 부주의 하다고 폭언을 퍼붓습니다. 이 어린 아내가 즉시 사과하면서 그날의 사건은 끝났지만 그로부터 계속되는 남편의 잔소리와 욕설은 그 도를 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가정 세미나에서 남편에 대한 자신의 태도가 잘못임을 깨닫게 된 이 아내 앞에 남편이 한쪽 다리를 절뚝이며 나타났습니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아내에게 또 폭언을 퍼붓는 겁니다. 아내가 현관 불을 켜놓지 않아서 자기가 넘어져 다쳤다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그것이 거짓임을 알아차린 아내는 정색을 하고 얼굴에 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은 남편의 거짓말과 폭언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정중하게 말했다지요? 그러자 예기치 못한 아내의 반격에 당황한 이 남편은 자신의 부당한 폭언에 부끄러움을 느꼈던지 너털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날로부터 이 부부사이에는 점점 폭언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부당한 남편의 폭언에는 부드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맞서야겠지요. 그러나 이 대결에서 아내는 남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사단과의 영적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이 싸움에서 꼭 승리하십시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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