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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6. 19.

6월19일                                                                                                                                                                                                                                  

아침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 사도행전 2:4


  만일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된다면, 오늘 아침 우리의 축복은 정말 풍성하게 주어진 것입니다. 영혼이 성령으로 충만해졌을 때의 결과는 아무리 크게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생명, 위로, 빛, 순결, 능력, 평화, 그리고 다양한 보배 같은 축복들이 성령 충만과 불가분의 관계 속에 있습니다. 거룩한 기름으로서 성령은 신자의 머리에 부어짐으로써, 그를 제사장으로 따로 세우고, 그 직분을 온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진실로 정결케 하는 유일한 로서 성령은 우리를 죄의 권세로부커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성화시켜 주고, 그리하여 우리 안에 선하신 뜻을 원하고 행하도록 역사하십니다. 빛으로 성령은 먼저 우리의 상실된 지위를 밝히 보여 주시고, 그 다음에는 주 예수님을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시하시며, 의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성령은 순전한 천국의 빛을 조명받아 주님 안에서 우리는 더 이상 어둠이 아니라 빛입니다. 로서 성령은 우리를 불순물로부터 깨끗하게 하시며, 우리의 성별된 본성이 밝게 빛나도옥 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전 영혼이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려질 수 있게 하시는 제단의 불입니다.

  성령은 천국 이슬로서 우리의 메마름을 제거하고 우리의 삶을 비옥하게 만드십니다. 오 성령이 이 이른 아침 시간에 이슬방울이 되어 우리에게 떨어지기를! 이 아침 이슬은 하루의 삶을 아주 상쾌하게 시작하도옥 하십니다. 성령은 평화로운 사랑의 날개를 가진 비둘기로서 그의 교회와 신자들의 영혼을 품어주십니다. 또 보혜사로서 그분은 요단강에서 주님에게 임하셨던 것처럼 비둘기같이 그의 택한 자들에게 임하고, 그들이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그들 속에 양자의 영을 넣어주심으로써 그들의 자신이 원하시는 곳으로 불어와 영적 피조물이 생명을 얻고 지탱되도록 소생의 역사를 행하십니다. 우리가 오늘뿐 아니라 매일 성령의 임재를 느낄 수 있도록 하나님께 구합시다.


저녁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 내 사랑하는 자야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을지라 - 아가서 2:16,17


  성경에 나오는 말씀 중에서 우리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구절이 있다면, 그것은 확실히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이 말씀은 시편 23편을 쓴 저자 곧 다윗이 지은 시편과 비교해볼 수 있을 정도로 지극히 평화스럽고, 확신으로 가득 차 있으며, 행복과 만족감으로 압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그 전망은 굉장히 평화롭고 아름답지만  땅은 결코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없습니다.  실제 장면은 전혀 희망찬 상황이 아닙니다. 하늘에는 그 장면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구름이 잔뜩 끼여 있습니다.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라는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베데르 산" 곧 "이벌의 산"에 관한 말씀도 들어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에 이별과 같은 일이 있다는 것은 슬픔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이것이 바로 당신의 마음 상태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구원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분과 함께 즐거워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나는 그분의 것이고 그분은 나의 것임을 가리는 그림자가 전혀 없을 정도로 그분과의 생명적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분의 왼손은 당신의 손을 잡지 못하고 있고, 그분의 오른손은 당신을 안지 못하고 있습니다. 슬픔의 그늘이 당신의 심장 위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 이유가 어쩌면 고통 때문일 수도 있고, 또는 잠시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나는 그분의 것"이라고 외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무릎끓고 "내 사랑하는 자야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돌아오소서"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그가 어디 계십니까?"라고 영혼이 묻습니다. 그러면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라는 대답이 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찾으려면, 그의 백성들과의 교제에 들어가야 하고, 그의 성도들과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오, 이 저녁에 그분을 만납시다! 오, 오늘 밤 그분과 함께 저녁을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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