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여호와여 도우소서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6. 17.

6월17일                                                                                                                                                                                                                                  

아침

여호와여 도우소서 - 시편 12:1


  이 기도는 이 자체만으로 주목할 만한 기도문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짧지만 시의 적절하고, 교훈적이고, 시사하는 바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신실한 사람들이 끊어지는 것을 통탄하면서 하늘을 향해 간청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실족했을 때 그는 창조주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분명히 느끼고 있었고, 그렇지 않았다면 도와달라고 부르짖지도 아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진리를 실천하기를 진심으로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도우소서"라는 말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에는 의미 없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여호ㅗ아여 도우소서"라는 이 두 마디의 간구 속에는 진솔함과 인식의 분명함이 내표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어떤 고백자들이 중언부언 길게 늘어놓는 기도보다 휠씬 더 분명합니다. 시편 기자는 잘 정리된 기도 내용을 갖고 하나님께 곧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는 자기가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또 그것을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도 이같이 기도하도록 가르쳐 주소서!

  이런 기도를 해야 할 경우는 많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이 모든 도움이 소용없다고 느낄 때 드리면 좋은 기도입니다. 교리적인 문제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학생들도 "여호와여, 도우소서"라고 부르짖으면 위대한 교사이신 성령의 도우심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적 갈들에 시달리고 있는 십자가 군사들도 이 기도를 보좌 앞으로 올려 보내면 힘을 얻을 수 있고, 이것은 그들의 모델이 될 만한 기도입니다. 천국의 사역을 위해 수고하는 일꾼들도 이 기도를 드리면 필요할 때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심과 불안에 빠져 있는 성도들도 이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 기도는 시간과 장소와 상황을 막론하고 모든 경우에 곤고한 영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호와여, 도우소서"라는 기도는 살든지 죽든지, 고난당할 때든지 수고할 때든지, 즐거워할 때든지 슬퍼할 때든지, 우리에게 적합합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그 기도를 진실하게 드리기만 한다면, 그 응답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은 그분이 우리를 절대로 버리지 아니하시리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증합니다. 아버지가 되시고 남편이 되시는 우리와의 관계가 그분의 도우심을 보증합니다. 예수님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분의 선물이야말로 그분이 우리에게 모든 선한 일을 베푸실 것이라는 서약이고, 그래서 그분을 확실하게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저녁

그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이르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 민수기 21:17


  광야에서 솟아난 이 브엘의 우물은 약속의 근거였기 때문에 유명했습니다.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민 21:16). 물이 필요한 백성들에게 은혜의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은혜를 날마다 새롭게 공급받아야 하고, 언약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다음 그 우물은 찬송의 원인입니다. 물이 솟아나기 전 백성들은 즐거운 믿음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물이 펑펑 솟아나오는 수정 같은 샘을 보았을 때에는 그 음악은 더욱데 유쾌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우리도 우리 영혼 속에 영적 부흥의 역사가 있을 것을 바라보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체험하는 순간 거룩한 즐거움이 우리를 압도할 것입니다. 우리가 목마릅니까? 그래도 불평하지 말고 노래를 부릅시다. 영적 목마름은 견디기에 무척 괴롭지만, 우리는 견딜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물이 주어진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그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더욱이 그 우물은 기도의 중심지였습니다. "우물물아 솟아나라."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 우리는 우리가 읽은 성경과 경건의 연습이 단순히 공허한 형식이 아니라 은혜를 우리 영혼 속에 이끄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구합시다. 오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그의 전능하신 권능을 통해 하나님의 모든 충만을 채우시기를! 마지막으로, 그 우물은 수고의 대상이었습니다. 우리의 수고는 모래 속을 파내려가는 데는 적당하지 않지만, 우리는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기도가 무시되어서는 안 됩니다. 함께 모여 합력하는 일도 포기되어서는 안 됩니다. 의식들도 준수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평화를 억지로가 아니라 아낌없이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새로운 모든 우물들 속에서 그분을 찾아내도록 노력합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