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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내가 …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5. 11.

5월11일

아침

내가 …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 마태복음 28:20


  항상 동일하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 계신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또 인생의 바다의 파도들 한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하나 있다는 것도 복된 일입니다. 오 내 영혼아, 녹슬고 좀먹고 썩어가는 세상 보물에 마음을 두지 말고, 그대에게 영원토록 신실하신 주님께 마음을 두라. 그대의 집을 거짓된 세상의 흔들리는 모래 위에 짓지 말고, 심하게 쏟아지는 소낙비와 노도처럼 몰려오는 홍수 가운데서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고 안전하게 서 있는 이 반석 위에 그대의 소망을 두라. 내 영혼아, 그대에게 권면하노니. 그대의 보물을 유일하게 안전하게 그 창고 속에 쌓아두라. 절대로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그곳에 그대의 보석들을 보관해 두라.

  성도여,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 모든 것을 두어야 합니다. 당신의 모든 애정을 그분에게 두고, 당신의 모든 소망을 그분의 공로에 두며, 당신의 모든 신뢰를 그분의 유효한 피에 두고, 당신의 모든 기쁨을 그분의 임재 속에 두십시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세상에서 무엇을 잃어버리든 웃을 수 있고, 어떤 멸망이 찾아온다 해도 문제삼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 정원에 있는 모든 꽃들은 점차 시들어 사라지고, 어둡고 차가운 땅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날이 곧 옵니다. 죽음의 검은 그림자가 당신의 촛불을 꺼버릴 것입니다. 오! 촛불이 꺼질 때 햇빛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축복일까요! 그때 당신을 결코 떠나지 않으실 주님께 당신의 마음을 버리십시오. 당신과 함께 캄캄하고 흉흉한 죽음의 강물을 건너 당신을 천국 해안에 안전하게 데려다주고, 천국에서 영원토록 당신을 그분과 함께 앉아 있도록 하실 주님께 자신을 맡기십시오.

  고통 속에서 슬퍼하는 형제여, 가십시오. 가서 육친의 형제보다 더 가까운 친구에게 당신의 은밀한 마음을 다 털어 놓으십시오. 당신의 모든 염려를 그분께 맡기십시오. 그분은 절대로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고, 당신을 절대로 버려두지 아니하시며, 또 당신이 자신을 떠나도록 절대로 방관하지 않으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히 13:8)이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은 어느 누가 나를 져보린다고 해도 내 영혼이 안심하기에 충분한 은혜의 말씀입니다.


저녁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 여호수아서1:7


  하나님은 자기 종들을 지극히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의 내면의 감정 상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그분은 그들이 담대한 마음을 갖기를 바라십시다. 어떤 사람들은 신자가 의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시달리는 것을 하찮은 일로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시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두려움 없이, 의심 없이, 겁이 없이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갖고 있는 불신앙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시지 않습니다. 낙심할 때 우리는, 사소하게 다룰 증세가 아니라 즉각 위대하신 의사에게 나아가 치료받아야 할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주님은 슬픔에 젖어있는 우리 얼굴을 보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아하수에로가 다스리던 당시의 법에 따르면, 슬픈 얼굴을 하고 궁정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만왕의 왕의 법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 슬퍼하며 그 왕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가 슬픔의 영으로부터 벗어나 찬양의 옷을 입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은 즐거워해야 할 이유들이 우리에게는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용감하게 시험을 견딤으로써 주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담대한 마음을 가져하 합니다. 만일 그가 두려워하고 나약하다면, 그것은 그의 하나님을 불명예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참으로 좋지 못한 본보기가 되어버립니다. 이 의심과 낙심의 질병은 주님의 양 떼들 사이에 급성으로 전염되는 유행병입니다. 침체에 빠진 한 사람의 신자가 20명의 영혼들을 슬프게 만듭니다. 더구나 당신의 용기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사탄은 당신에게 크게 역사할 것입니다. 당신의 영이 구주이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도록 하십시오. 주님을 즐거워하는 것이 당신의 힘이 되고, 지옥의 원수는 당신에게 덤벼들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겁쟁이는 사탄에게 백기를 들고 말겠지요. 또 즐거운 영을 가진 사람이 하는 수고는 빛이 되고, 즐거운 성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 마음으로 믿는 믿음을 갖고 일하며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사람은 성공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소망으로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거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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