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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2. 23.

2월23일

아침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 히브리서 13:5


  하나님의 약속은 개인적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어떤 개인에게 말씀하신 것일지라도, 그것은 사람들 모두에게 하신 것입니다. 그분이 어떤 사람을 위해 샘을 열어놓으셨을 때, 그것은 모든 사람이 마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이 양식을 나눠주기 위해 창고 문을 여신다면, 그 문을 열게 만든 굶주린 당사자는 한 사람일지 몰라도, 모든 배고픈 성도들이 나아와 먹을 수 있습니다. 오 성도여, 하나님이 말씀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든 또는 모세에게 주셨든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분은 언약의 씨 가운데 하나인 당신에게도 똑같이 주셨습니다. 당신이 받기에 너무 높은 곳에 있는 축복이란 없습니다. 당신이 받기에 너무나 넓은 자비도 없습니다. 이제 당신의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십시오. 보이는 모든 것이 당신의 것입니다. 비스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하나님의 약속의 끝없는 경계를 바라보십시오. 보이는 땅이 모두 당신의 것이니까요. 당신이 마실 수 없는 생명수의 시내는 없습니다. 만일 땅에 젖과 꿀이 흐른다면, 마음껏 그 꿀을 먹고 젖을 마시기를 바랍니다. 둘 다 당신의 것이니까요.

  주저하지 말고 담대하게 믿으십시오. 왜냐하면 그분이 "내가 결코 너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약석에 따라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모든 것을 주십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따라서 하나님의 어떤 속성도 우리를 위해 사용될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그분이 전능하십니까? 그분은 자기를 믿는 자들을 위해 자신의 강하심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그분이 사랑이십니까? 그러면 그분은 인자하심으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격을 구성하고 있는 속성이 무엇이든, 그 모든 것은 가장 충만하게 우리를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면, 당신이 바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당신이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고, 당신이 시간과 영원 속에서 필요로 하는 것도 아무것도 없고, 살거나 죽거나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 세상이나 다음 세상에서나 얻는 것도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현제나 부활한 아침에 있을 때나, 또 천국에서나 본문―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저녁

와서(십자가를 지고)나를 따르라 - 마가복음 10:21

(한글성경에는 '십자가를 지고'라는 말이 빠져있지만, 흠정역 영어성경에는 포함되어 있다)


  비록 불신앙이 십자가를 만드는데 숙련된 목수 역활을 한다 할지라도, 당신이 스스로 자신의 십자가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또 자기의지가 당신의 주인과 주님이 된다고 할지라도, 당신이 스스로 자신의 십자가를 선택하도록 허락되지 않습니다. 당신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이 당신에게 예비되고 주어지며, 당신은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당신은 십자가를 당신이 선택받은 표지로서, 그리고 짊어져야 할 짐으로서 지고 그것에 대해 핑계를 대서는 안 됩니다. 오늘 저녁 예수님은 자신의 쉬운 멍에를 어깨 위에 짊어지도록 당신에게 명하십니다. 그것을 불쾌하게 여겨 발로 차거나 교만하게 짓밟지 말고, 또는 절망하여 그 아래 쓰러지거나, 두려움에 빠져 그것으로부터 도망치지 말고,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서 그것을 짊어지십시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짊어지셨습니다. 그분은 슬픔의 길을 앞장서 이끌고 계십니다. 확실히 당신은 그분 이상 더 나은 안내자를 바랄 수 없겠지요! 그리고 만일 그분이 십자가를 짊어지셨다면, 당신이 짊어지는 짐은 얼마나 고귀한 것이겠습니까? 십자가의 길(Via Crucis)은 안전한 길입니다 그 가시밭길을 걸어가기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형제여, 십자가는 깃털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우단으로 장식된 것도 아니라 불순종하는 어깨 위에서 그것은 무겁고 괴로운 짐입니다. 또 당신은 그것이 철 색깔로 채색되어 있어서 두려워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철로 만들어진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나무십자가로서, 얼마든지 짊어지고 운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슬픔의 사람 예수께서 이미 짊어지지 아니하셨습니까? 당신의 십자가를 지십시오. 그러면 성령의 능력으로 당신은 곧 그 짐을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세처럼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을 애굽의 모든 보화들과 바꾸지 아니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짊어지셨고, 그것은 아주 향기로운 냄새를 풍긴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또 그것은 곧 면류관을 가져오고, 다가올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생각한다면 잠시 받는 환난의 무게는 아무것도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오늘 밤 당신이 잠들기 전 당신의 영이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내일 아침 태양과 함께 깰 때,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는 거룩하고 복종하는 영을 갖고 그날의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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