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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5. 22.

5월21일

아침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 베드로전서 2: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여기서 "맛보았으면"이라는 가정은 이것이 인간 누구에게나 당연하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들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볼 수 없는 가능성과 개연성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이것은 일반적이 아니라 특별한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내적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을 살펴보지 않아도 되는 영적 은혜는 절대로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진지하게 기도로 구해야 하는 문제라면, 어느 누구도 주의 인자하심을 맛본 것에 대해 "만일"과 같은 가정이 있는 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자아를 믿지 못하는 거룩한 불신 때문에 신자의 마음속에서 의심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의심이 계속된다면 그것은 죄악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팔로 구주를 끌어안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고 말하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오 성도여, 당신은 당신이 예수님 안에서 소유하고 있는 권리를 충분히 확신할 때까지는 안심하지 마십시오. 무오하신 성령이 당신의 영에 대해 증거하는 사역을 통해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할 때까지 절대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아마", "어쩌면", "만일", "혹시"와 같은 가정으로 만족하지 마십시오. 영원한 진리 위에 서십시오. 진실로 그 위에 서야 합니다. 다윗에게 허락된 확실한 은혜를 얻으십시오. 확실히 그것을 얻어야 합니다.

  당신의 닻을 휘장 안에 있는 것 속에 집어넣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영혼이 절대 끊어지지 않을 밧줄로 그 닻에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이 두려운 "만일"을 뛰어넘어버리고, 의심과 두려움의 광야에서 절대로 헤매지 마십시오. 그리고 불신의 요단강을 건너 평화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십시오. 그 땅은 아직 가나안 족속들이 살고 있지만 젖과 꿀이 멈추지 않고 흐르는 곳입니다.


저녁

애굽에 곡식이 있다 - 창세기 42:2

  

기근이 모든 민족들에게 임했기 때문에 야곱과 그의 가족들도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는 것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택하신 백성들을 잊지 않고 계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그의 백성들을 위해 미리 곡창을 준비시켜 놓았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인들에게 흉년이 들 것을 경고하심으로써 풍년이 들었을 때 곡식을 저장해놓도록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야곱은 애굽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리라고 거의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곳엔 그를 위한 곡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성도여, 모든 일이 겉으로 보기에는 당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도,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예비해 놓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십시오. 당신의 슬픔의 두루마리 속에 구원의 조항이 들어있습니다. 어떻게든 그분은 당신을 구원하고, 어디서든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구원이 일어나는 곳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일 수 있지만, 확실히 주의 도우심을 당신을 궁지에서 벗어나게 할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주의 이름을 찬송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먹여주지 않는다면, 까마귀가 먹을 것을 갖다줄 것입니다. 땅이 곡식을 내지 않는다면, 하늘에서 만나가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용기를 내십시오. 그리고 묵묵히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은 원하신다면 해가 서쪽에서 뜨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통의 원천을 즐거움의 통로로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애굽의 곡식은 사랑받는 요셉의 손 안에 있었습니다. 그는 원하는대로 창고 문을 열거나 닫을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풍성한 축복들이 우리 주 예수님의 절대적인 능력 속에 있습니다. 그분은 자기 백성들에게 그 축복들을 임의로 나누어 줄 것입니다. 요셉은 자기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그의 형제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도우심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낙담에 빠져 주저앉아 있지 말고 분발해야 합니다. 기도는 곧 우리의 왕 되신 형제 앞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일단 우리가 그분의 보좌 앞에서 구하기만 하면 받을 것입니다. 그분의 창고는 결코 빈 적이 없습니다. 여전히 곡식이 남아 있습니다. 그분의 마음은 강퍅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곡식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주여, 우리의 불신앙을 용서하소서. 이 저녁에 우리를 당신의 충만함으로 속히 이끄시고 은혜 위해 은혜를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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