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5. 7.

5월7일

아침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 마태복음 12:15


  고질병에 걸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눈에 띄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이 그들을 싫어하지 않고 오래 참으며 기다리셨다는 말씀을 읽습니다. 주님의 발 앞에 가지각색 악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얼마나 신물나는 종기 들이고 썩어 문드러진 상처들일까요! 그러나 그분은 모든 새로운 형태의 그 기괴한 악에 대해 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악들을 이기셨습니다. 악의 화살이 어느 방향에서 날아오든 그분은 그 흉악한 권세를 제압하셨습니다. 열병의 열이든, 부종의 한기든, 중풍의 마비든, 광기의 발작이든, 나병의 더러움이든, 또는 눈병의 어둠이든 모든 것들이 그분의 말씀의 능력을 알고 그분의 명령에 줄행랑을 쳤습니다. 모든 곳에서 그분은 악을 물리치고 승리하셨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속박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들으셨습니다. 어디든 그분은 가셨고, 보셨고, 정복하셨습니다.

  그것은 오늘 아침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어떤 질병에 걸렸든 나의 사랑하는 의사는 나를 고쳐주실 것입니다. 또 내가 기도할 때 생각나는 다른 사람들의 상태가 어떠하든, 나는 예수 안에서 그분이 그들의 죄도 치료해 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나의 주님의 치유능력을 생각할 때 나의 자녀, 친구, 가장 사랑하는 사람 각자에 대해, 그 모두에 대해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에 관해 말한다면, 아무리 심각하게 죄 및 불의와 싸우고 있다 할지라도 나는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이 땅에 계셨을 때 병자들을 고쳐 주셨던 그분은 지금도 그 은혜를 나누어 주시고, 죄인들 사이에서 이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진지하게 그분께 나아갑시다.

  오늘 아침 나는 주님이 어떻게 영적 치료를 베푸셨는지를 생각할 때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그것이 주님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요인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질병을 자신이 친히 담당하심으로써 우리를 고쳐주셨습니다.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지상의 교회는 그 사랑의 의사를 통해 고침받은 영혼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천국에 이미 가 있는 성도들도 "주님이 그들 모두를 고쳐주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내 영혼아, 오라, 와서 그분의 은혜의 덕을 널리 선포하고, 그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도록"(사55:13) 하라.

                                                                                                                                                                                                           저녁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 요한복음5:8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38년 된 병자도 이적이 일어나고 표적이 베풀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지겹도록 연못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천사는 오지 않았고, 또 그에게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만이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한 순간 말씀 한 마디로 자신을 고쳐주실 한 분이 자기에게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처지에 있습니다. 그들은 특벽한 감정, 놀라운 감동, 또는 신비한 환상 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헛되이 기다리며 부질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놀라운 표적이 보이는 경우가 어쩌다 한 번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들은 정말 드물게 일어나는 것이고, 비록 그 일이 일어난다 해도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 누구도 물이 동하는 일이 자기에게 일어나도록 기대 할 권리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수단들, 의식들, 맹세들, 결심들을 의지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무작정 때를 기다리는 것은 헛된, 완전히 헛된 일입니다. 그 동안 이 불쌍한 영혼들은, 나에게 와서 구원을 받으라고 말씀하시는 눈 앞에 있는 구주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당장 그들을 고쳐주실 수 있으나, 그들은 천사와 이적을 기다리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그분을 믿는 것이 모든 축복에 이르는 확실한 길이고, 그분은 무조건 신뢰할 가치가 있는 분입니다. 그러나 불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그분의 사랑의 따스한 가슴에 안기기보다는 베데스다 연못의 차가운 물 속에 던져지기를 더 바랍니다.

  오, 오늘 밤 주님이 이렇게 행하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 그들을 주목해 주시기를! 그들이 그분의 신적 능력을 무시하는 것을 용서하고, 그 부드러운 음성으로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믿음의 힘으로 자리를 들고 걸으라고 말씀해 주시기를 앙망합니다! 오 주여, 이 조용한 저녁 때 이 모든 대해 구하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날이 새기 전 그들이 주님을 바라보고 살게 하소서.

    사랑하는 형제여, 이 속에 당신의 몫도 있지 않겠습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