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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5. 15.

5월15일

아침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 사도행전 13:30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는 현재 의롭다 하심(칭의)를 얻습니다. 믿음은 이 열매를 조금씩 점차적으로 생산해내는 것이 아니라 미든 지금 곧바로 셍산합니다. 칭의가 믿음의 결과라면, 그것은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을 구주로 받아들이는 순간에 영혼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지금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도 받았습니다. 흰 옷을 입고 천상의 수금에 맞추어 아름다운 찬송을 부르고 있는 성도들이 받은 것만큼 우리도 진실하고 분명하게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십자가상의 오른편 강도는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본 그 순간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헌신의 삶을 살았던 바울이 받은 칭의도 전혀 헌신이 없었던 강도가 받은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도 사랑하는 주님 안에서 받아들여지고, 지금 죄로부터 사함 받으며, 지금 하나님의 법정에서 무죄 선고를 받습니다. 오! 얼마나 영혼을 황홀하게 하는 진리일까요!

  에스골 골짜기의 포도송이 중에는 우리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질 좋은 송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 그 골짜기 전체에 펴져 있는 가지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는 결코 먹을 수 없는 가나안 땅의 곡식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광야 여정에서 순례하는 우리들에게 매일의 양식으로 주시는 만나와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아니 지금 용서받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죄는 제거됩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 죄가 없는 자처럼 용납된 자로 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지금도 하나님의 생명책 속에는 그의 백성들 중 하나라도 죄가 있다는 기록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누가 감히 그들의 죄목을 들고 나올 수 있겠습니까? 만물을 심판하실 심판주의 눈에는 칭의 문제에 있어서 신자 안에 점도, 흠도, 얼룩도 전혀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현제의 특권을 잘 깨닫고 현제의 의무를 잘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현제의 특권을 잘 깨닫고 현제의 의무를 잘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생명이 주어지는 한 우리의 사랑하시는 주 예수님을 위해 살고, 또 그렇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저녁

온전하게 된 - 히브리서12:23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온전함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의 인격 안에서 이루어지는 칭의의 온전함과 성령을 통해 신자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성화의 온전함입니다. 현재는 거듭난 자의 마음속에 여전히 타락의 잔재가 남아 있고, 우리는 이것을 경험으로 깨닫습니다. 우리 안에는 아직도 정욕과 악한 생각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을 다 마치실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때가 되면 그분은 현재의 내 영혼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케 하실 뿐만 아니라 성령을 통해 점이나 흠이나 아무 얼룩이 없는 존재로 온전케 하실 것입니다. 이 연약하고 죄로 가득 찬 내 마음이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거룩하게 된다는 것이 진정 사실일 수 있을까요? 종종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고 탄식하는 내 영이 죄와 사망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일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요? 내 귀를 어지럽히는 악한 일들과 내 평강을 깨뜨리는 불의한 생각들이 내 속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까요? 오 행복한 순간이여! 속이 이루어질지어다! 내가 요단강을 건널 때, 성화의 사역은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까지 나는 내 자신 속에 온전함이 있다고 감히 주장하지는 못하겠지요. 그때 내 영은 성령의 불로 그 최후의 세례를 받을 것입니다. 나느느 나를 천국으로 인도해줄 마지막 그리고 최후의 정화를 받기 위해 죽기를 사모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때에는 천사도 내가 받는 것 이상으로 순결해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이중적인 의미에서 곧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그리고 성령의 사역을 통해 "나는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 이처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앞에 우리를 합당한 모습으로 설 수 있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우리는 얼마나 찬송해야 할까요! 그러나 장차 임할 온전함에 대한 소망이 현제 우리의 온전치 못함을 간과하게 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만일 그렇게 되면, 우리의 소망은 참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참된 소망은 현재에도 우리를 순결하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사역은 지금 우리 안에 거하고 있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온전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의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성령으로 충만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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