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6. 5.

6월4일                                                                                                                                                                                                                                    

아침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 - 디도서3:4


  구주께서 사랑하는 자기 백성들과 교제를 나누는 장면을 바라보는 것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성령을 통해 이 즐거움의 비옥한 들로 인도를 받는 것만큼 우리를 즐겁게 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대속주의 사랑의 역사를 잠시 마음속에 생각해 봅시다. 매혹적인 사랑의 행위들이 무수히 떠오를 터인데, 그 모든 행위들은 영혼을 그리스도 안으로 끌어들이고, 거듭난 영혼의 생각과 감정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채우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진 것들입니다. 우리가 이 놀라운 사랑을 묵상하면서, 교회의 영광스러운 신랑이신 주님이 자기가 갖고 있는 모든 재산을 교회에 수여하시는 장면을 바라볼 때, 우리의 영혼은 기쁨으로 숨이 막힐 것입니다.

  누가 이 사랑이 무게를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성령이 때때로 부어주시는 사랑에 대한 약간의 느낌도 영혼이 감당하기는 사실 벅찹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전부 느께게 될 때에는 얼마나 더 벅차겠습니까? 영혼이 장차 임할 세상에서 갖게 될 것들로서, 구주의 모든 은사를 분별할 수 있는 이성, 그것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지혜, 그것들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우리가 갖고 있다면, 지금보다 휠씬 더 친밀한 교제를 예수님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이 교제의 황홀함을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있었던 것중의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심어주신 것입니다.

  오, 우리의 요셉이신 주님의 곳간 문을 활짝 열어놓고, 그분이 우리를 위해 저장해놓은 그 풍성한 양식들을 바라보십시오! 이것은 우리를 사랑으로 압도할 것입니다. 지금 믿음으로 거울을 보는 것처럼 희미하게 우리는 그분의 무한하신 보화들의 반사된 상을 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우리 자신의 눈으로 하늘의 보화들을 바라볼 때, 우리 영혼이 헤엄치게 될 친교의 강물은 얼마나 깊을까요! 그때까지 우리는 여인의 사랑을 능가하는 그 놀라운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가장 큰 목소리로 부르는 찬미의 시를 준비해 둡시다.


저녁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 디모데전서 3:16


  우리는 사랑하는 주님이 육체 가운데 계셨을 때 얼마나 굴욕을 당하고 심하게 괴롭힘을 당했는지 보았습니다. 그분은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이기"(사 53:3) 때문입니다. 그 광채가 아침 빛 같으신 주님은 슬픔의 베옷을 일상복처럼 입으셨고, 수치와 조롱을 그 외투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분은 십자가에서 흑암의 모든 세력들을 물리치고 승리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왕이 에돔으로부터 승리의 광채로 반짝거리는 찬란한 의복을 입고 돌아오시는 모습을 봅니다. 사람드르이 시야를 벗어나 구름을 타고 승천하실 때 그분은 스랍들의 눈에 얼마나 영광스러운 모습이었을까요! 지금 그분은 창세전 하나님과 함께 누렸던 영광을 갖고 계시지만, 무엇보다 또 다른 영광을 갖고 계시는데, 그것은 죄, 죽음, 그리고 지옥과 대적하는 싸움을 잘 감당해서 얻은 영광입니다. 그분은 승리자로서 빛나는 면류관을 쓰고 계십니다. 그 찬송 소리가 얼마나 높이 울려 퍼지는지 들어보십시오: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계 5:9). 그분은 또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는 중보자의 영광, 결코 패배하지 않으시는 왕의 영광, 모든 원수를 소멸시키는 정복자의 영광, 모든 신자들의 진실한 충성을 갖고 계시는 주님의 영광을 누리고 계십니다. 또 예수님은 천국의 자랑이 오직 그분에게만 주어질 수 있고, 천군천사들이 그분에게 수종들게 하는 모든 영광도 함께 누리고 계십니다. 당신은 최대한 상상력을 동원해도 그분의 위대하심을 다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큰 권능으로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오실 때가 있다는 놀라운 계시가 있습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마 25:37). 오, 얼마나 찬란한 영광의 광채인가! 그것은 그의 백성들의 마음을 황홀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영원히 다음과 같이 그분을 찬양하는 소리를 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시 45:6). 성도여, 만일 당신이 지금부터 그리스도의 영광 속에서 즐거워하기를 바란다면, 지금 당신의 눈에 그분이 영광스러운 존재로 보여야 합니다. 그분은 그런 분이 아닙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