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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10. 16.

10월16일

아침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 요한복음 21:22


이 본문에서 신자는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오라는 거룩한 초청을 받습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는 말씀은 주님과 같은 식탁에서, 같은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예, 때로는 그것이 나란히 함께 앉아 우리의 머리를 그분의 가슴에 기대로 있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대속의 사랑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는 잔칫집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는 말씀은 예수님과의 연합에 대한 환상을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조반을 먹을 때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은 그분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연합일까요! 우리가 이처럼 예수님을 먹는다는 것은 이성이 도저히 파악할수 없는 깊이의 진리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요 6:56).

  그것은 또한 성도들과의 교제를 누리게 되는 초청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다를 수 있지만, 그들은 공통적인 영적 식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 우리가 똑같이 느낄(feel) 수는 없다고 해도,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을 똑같이 먹습니다(feed). 예수님과의 교제의 식탁에서 우리는 같은 떡을 떼고, 같은 잔을 마십니다. 사랑의 잔이 돌아갈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서로 진실로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똑같은 하늘의 만나를 떼어 먹음으로써 생명을 유지하는, 당신과 비슷한 모든 사람들과 영적으로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힘의 원천을 발견합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 사는 길이지만, 그분을 섬기는 힘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와서 조반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교훈을 무시하기 때문에 정말 겪지 않아도 될 연약함 속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것을 조금만 먹고 살아도 될 사람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는 복음의 살과 기름을 베불리 먹고 힘을 축적해야 하며, 그 힘으로 온 힘을 다해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래서 만일 당신이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 예수님과 연합하고,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며, 그분으로부터 힘을 얻어야 함을 깨달았다면, 믿음으로 그분과 함께 "와서 조반을 드십시오."


저녁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 시편 36:9


  우리는 때때로 사람의 조언이나 동정 또는 종교의식들을 준수하는 것이 영적으로 아무 위로가 되지 못하거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험을 합니다. 어찌하여 은혜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도록 하실까요? 아마 그것은 우리가 그분을 너무 멀리 떠나 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를 자신에게 이끌기 위해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모든 것을 제거해 버리십니다. 수원지 근처에 사는 것은 복된 일입니다. 가죽통에 물이 가득하면 우리는 하갈과 이스마엘처럼 광야에 들어가도 만족합니다. 그러나 물이 부족하면,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창 16:13) 외에는 우리를 도울 자가 없습니다. 우리는 탕자와 같습니다. 우리는 돼지 구유를 사랑하고, 아버지의 집을 망각합니다. 그러나 기억합시다. 우리는 종교의식들을 돼지 구유와 오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들은 아무 가치가 없게 됩니다. 어떤 것이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면 그것은 우상이 됩니다. 놋뱀도 그것이 만약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이 된다면, 무시되어야 합니다.

  탕자는 그 어디에서도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품에 안기게 될 때까지는 결코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더 가까이 하도록 땅에 기근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위치는 하나님의 은혜 위에서 온전히 그리고 똑바로 사는 것입니다. 처음에 시작했던 바로 그 자리를 계속 고수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우리는 한순간이라도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성화나 우리의 순결이나 우리의 은혜, 또는우리의 감정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아니 반대로 그리스도께서 충분한 속죄를 제공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오직 그분 안에서만 온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직 예수님의 공로만 의지할 뿐입니다. 그분의 고난과 거룩한 생애가 우리가 의지할 유일한 신뢰의 반석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목이 마를 때 우리는 열심히 생명의 원천을 찾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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