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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5. 31.

5월31일

아침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 사무엘하 15:23


  다윗은 반역한 아들 압살롬을 피해 비탄에 빠진 수하들과 함께 그 슬픔의 강을 건너 도망을 갔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던 다윗도 고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의 생애는 시종 고난으로 점철되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인 동시에 여호와의 고난받은 자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고난을 피하려고만 해야 하겠습니까? 가장 훌륭한 성도들이 슬픔의 문에서 그들의 머리에 재를 뒤집어쓰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고난당할 때 마치 당할 일을 당한 것처럼 불평해야 하겠습니까?

  만왕의 왕이신 주님 자신도 즐겁고 평탄한 왕도를 가도록 허락되지 아니했습니다. 그분은 예루살렘의 오물이 흐르는 기드론의 더러운 시내를 건너가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죄하신 독생자마저 채찍 없는 아들로 만드시지 아니했습니다. 예수님도 모든 점에서 우리가 당한 유혹을 똑같이 받으셨다고 믿는 것은 정말 기쁜 일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가 건너야 할 기드론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신실하지 못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슬픔, 아무 이유 없이 당하는 비난, 우리 불길한 앞날입니까? 또는 육체의 고통, 가난, 핍박, 아니면 조롱입니까? 우리 왕이신 주님은 이 모든 것들을 다 우리 앞서 통과하셨습니다.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히 4:15). 이제는 우리가 당하는 시험을 이상하게 여기는 마음을 즉시 그리고 영원히 버립시다. 왜냐하면 모든 성도들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께서 우리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그 슬픔을 이미 체휼하셨기 때문입니다. 시온의 모든 백성들은 임마누엘의 왕이 그 머리와 대장이 되시는 '슬픈 자들의 명예의 전당'의 무료회원이 되십니다.

  다윗은 이처럼 낮아졌지만 결국에는 승전가를 부르며 그의 성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윗의 주님은 무덤으로부터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용기를 냅시다. 우리에게도 승리의 날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지금은 비록 죄와 슬픔의 더러운 강을 통과해야 하지만, 때가 되면 구원의 샘으로부터 기쁨의 물을 긷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 군사들이여, 힘내십시오. 왕이신 주님이 기드론을 건넌 후 승리하셨으니, 우리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저녁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 시편103:3


  아무리 겸손하게 말한다고 해도, 우리는 누구나 크든 작든 죄의 질고 아래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우리를 고쳐주실 수 있고, 또 고쳐주시기를 원하는 위대하신 의사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위로가 될까요! 오늘 저녁은 그분에 관해 생각해 봅시다. 그분의 치료는 아주 신속 합니다. 그분을 바라보는 순간 생명이 주어집니다. 그분의 치료는 근본적입니다. 그분은 병의 근원을 뿌리뽑아 주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치료는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그분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으시고, 병은 절대로 제발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치유하신 곳에는 재발이 없습니다. 그분은 환자들을 잠시 증세를 가라않히는 정도로 치료하시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그분은 그들에게 새 마음을 주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도 넣어주십니다. 그분은 모든 병을 다 치료하시는 만능의사이십니다.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자기 분야에 대해서만 치료하는 전문의입니다. 비록 그들이 우리의 모든 고통과 질병에 대해 조금씩은 다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한 자기 분야에 대해서만 잘 아는 법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 본성 전체에 대해 완벽하게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모든 죄인에 대해 정통하십니다. 그러기에 그분에게는 아무리 희귀한 병이라도 못 고치실 병이 없습니다. 그분은 희귀한 병에 결린 특별한 환자들을 어떻게 다루셔야 하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눈으로 한 번 보기만 하면 그 환자를 어떻게 다루셔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셨습니다. 그분은 유일한 만능의사이십니다. 그분이 주시는 약은 유일하게 모든 병을 다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입니다. 우리의 영적 질병이 무엇이든, 우리는 즉시 이 신령하신 의사에게가야 합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게 깨끗하게 하실 것이됴"(요일 1:7). 우리는 그분이 만져주시는 손의 효능을 통해 각양각색 질병들을 고침받은 무수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분의 손에 즐겁게 맡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면, 죄는 죽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면, 은혜는 삽니다. 우리가 그분을 기다리면, 은혜는 더 강해집니다. 우리가 존재하시는 그대로 그분을 바라보면, 은혜는 영원토록 완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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