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아침
왕은...악을 미워하시니 - 시편45:7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엡 4:26). 만일 사람이 죄에 대해 화를 내지 않는다면, 그 사람 속에 선한 마음이 있다고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잘못된 길 가는 것을 미워해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시험이 왔을 때 그것을 얼마나 미워했을까요! 마귀가 세 가지 서로 다른 형식으로 그분을 공격했지만, 그분은 항상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가"는 말씀으로 그것에 맞섰습니다. 주님은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악도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 마음을 비난의 말보다는 연민의 눈물로 더 주주 표현하심으로써 그에 대한 분노를 더 열렬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너희는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도다"라는 말씀보다 준엄하고, 엘리야 같이 기백 있는 말씀이 또 있을까요! 그분은 악을 박살내기 위해 심장에 피를 흘리셨을 만큼 그것을 미워하셨습니다. 그분은 악을 죽여 버리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악을 무덤 속에 매장시켜 버리기 위해 장사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악을 자신의 발로 영원히 짓밟아버리기 위해 다시 사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복음 안에 계시고, 그 복음은 악을 모양이라도 반대합니다. 악은 아름다운 겉옷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거룩한 말로 위장하지만, 예수님의 교훈은 마치 노끈으로 만들어진 그분의 유명한 채찍으로 그것을 성전으로부터 끄집어 내고, 그것이 교회 안에 있는 것도 참지 못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다시리시는 심령 속에서도 그리스도와 벨리알 사이에 얼마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질까요! 그리고 우리 대속주께서 심판주로 오실 때 "너 저주받은 자여, 떠나라"고 외치는 천둥 같은 말씀은 사실 주님이 평생에 걸쳐 가르쳤던 죄에 대한 교훈의 연장으로서, 그분이 얼마나 죄악을 미워하시는지를 보여 줍니다. 주님은 죄인들을 향해서는 따스한 사랑을 보여 주지만, 죄에 대해서는 불 같은 증오를 드러내십니다. 그분의 의가 완전한 의의 챔피언이자 불의의 정복자이십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도, 바로 당신의 하나님께서도 기쁨의 기름을 부으셔서 당신을 당신의 동료들 가운데 세우셨습니다.
저녁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 여호수아서6:26
여리고성을 재건하는 사람이 저주를 받았다면, 우리들 사이에 교황의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얼마나 더 큰 저주를 받을까요!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활약하던 옛날, 가톨릭의 거대한 담들은 그들의 믿음의 힘, 그들의 불굴의 인내, 그리고 그들의 복음나팔의 외침소리에 의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그 전통적 기초 위에 저주받은 그 제주를 재건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 주여, 그들의 불의한 노력을 좌절시켜 주시고, 그들이 세워놓은 모든 돌들을 다 무너뜨려 주소서. 가톨릭의 정신을 편드는 경향을 갖고 있는 모든 오류들을 철저하게 근절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임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가정에서 깨끗하게 그것들을 제거한 후, 교외와 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그 사상들을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반대해야 합니다. 이 제거는 은밀하게는 열렬한 기도를 통해, 공개적으로는 단호한 증거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로마교회의 오류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지혜롭고 담대하게 경고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 진리를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주되, 그들에게 구시대의 교황제도가 갖고 있는 죄악들에 관해 말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올빼미처럼 낮을 싫어하는 온 땅의 가톨릭 사제들에게 진리의 빛이 비추어지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있습니까?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의 게으름은 가톨릭 사제들의 궤계에 놀아나게 될 것입니다. 로마 교황에게 치명적인 해악과 독이 되는 성경을 보급하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유익하고 건전한 성경 관련 문서들을 전세게에 전달하고 있습니까? 루터는 언젠가 "마귀는 거위의 깃(곧 펜)을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그 말은 확실히 일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은하를 받은 유능한 학자들이 글로써 마귀의 나라에 치명적이 손해를 끼쳐왔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짧은 글을 읽는 사람들이 오늘 밤 이 저주받은 여리고성을 재건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결심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은 더욱 신속하게 사람들 사리에 드러날 것입니다. 성도여,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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