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마 26:1-35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이번 주는 우리를 죽기까지도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기념하는 고난주간입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성자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직접 친히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것은 정말 엄청난 사건입니다.
아무것도 아쉬우실 것이 없는, 스스로 계시며, 우주의 주인이신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당신께서 만드신 피조물을 직접 구원하시기 위하여
피조물의 몸을 입고 직접 그 모진 고통을 당하시고
피를 흘리셔서 구원사역을 이루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365일 예수님께 늘 감사하고 경배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번 한 주간은 특별히 더욱 감사하고 기도와 찬송과 말씀과 금식과 철저한 회개와 거룩함과
용서와 사랑과 전도로 예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해드리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바로 전 유월절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실 것과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12제자 중의 한 명인 가룟유다에 의해 팔려 가실 것도
미리 알고 계셨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이 전부 다 예수님을 배신할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특별히 베드로가 닭 울기 전에 예수님을 3번씩이나 부인 하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장례를 치른 후 다시 부활하실 것도 미리 아셨습니다.
말씀에서 보시는 것처럼 미리 제자들에게 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못 알아들었습니다.
못 알아들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후로 낙심하여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사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기 전까지
예수님의 사역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예수님께서 왕이 되시면 자신들도 한 자리씩 하리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십자가에서 돌아가셔 버리니까 제자들은 김이 빠져서
“3년 동안 배운 것은 있지만 시간이 좀 아깝다.”라고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고난주간을 앞 둔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혹시 우리에게도 그러한 기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점검하여 과감하게 버리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과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길은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은 ‘영적인’ 것입니다.
세상을 마음에서 버리고 세상의 가치관에서 눈을 돌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미워하고 각자의 십자기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며
우리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입니다.
눅 14:26-27, 33-35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4)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35)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이 짧은 인생에서
세상의 쾌락과 부와 높은 자리의 명예를 위해서만 사는 자들은
영원히 지옥의 잔인하고 뜨거운 고통에서 살게 될 것이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삶을 사는 자들은
영원히 천국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예수님과 함께 평안과 안식과 감사와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설교를 접하는 하나님의 자녀분들은 전부 예수님의 제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전능하신 성자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배신할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에 대해 불쾌해하시거나 미워하시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돈 받고 팔아넘기게 될 가룟유다도 내쫓지 않으시고
그에 대해 안타까워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이 또한 예수님의 엄청난 사랑입니다.
여러분과 저도 예수님의 이 사랑을 닮기를 바라고 축복합니다.
배신당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기분 나쁜 일입니다.
만약 우리라면 배신자들을 대할 때 좀 껄끄럽게 대하게 되거나 서운하거나
불쾌하거나 얄미운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의 그 사랑을 닮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싸주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닮은 진심이 담긴 사랑에는
큰 문제와 큰 상처와 큰 감정도 아무 것도 아니게 되어버리는 신묘막측한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로 이해하지 못 할 만큼의 엄청난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 극한 고통 가운데서
모든 것을 내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매 순간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시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여러분
이번 한 주간 더욱 예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을 사랑하고 기념하는 귀한 고난주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 53:5-7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12.4.1. 종려주일설교 중
http://cafe.daum.net/holys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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