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혜의 마당**/천국미술관

제8교회 - 신부들의 잔치집

by With Lord 2015. 8. 21.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가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약1:17-18)


계시록에 교회시대를 대표하는 일곱교회 이름들이 나옵니다.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

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입니다. 이 교회들은 주님의 불꽃같은 눈으로 그 시대 교회의 특성과 영성을 반영하여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에베소교회라면 라오디게아는 우리가 살아가는 마지막 시대의 교회를 

말합니다. 분명 현대교회는 라오디게아 모습을 닮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생명력을 잃어버린 회색빛 교회

로 전락한 제7교회 라오디게아를 끝으로 그렇게 교회시대는 끝나는 것입니까? 


주님은 결코 실패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신 약

속은 아직도 효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시대를 향한 무엇인가 새로운 교회의 탄생이 있음을 예

고합니다. 그러므로 가상이 아니라 제8교회, 신부교회가 엄연히 존재 합니다. 마지막 시대 어둠이 땅을 덮을 때, 

진리의 말씀으로 낳은 교회이며 주님의 마음에 있는 비밀, 한세대가 죽음을 보지 않고 들려 올라갈 신부의 믿음을

 가진 교회입니다. 


한 때 많은 교회를 순례하면서 여러 유형의 교회를 만났습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함이 없다고 자만하는

 사람들과 기라성 같은 교회건물 안에서 모르는 사이에 자신들의 성공을 예배하는 모습을 보기도합니다. 대형교

회는 대교회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일을 이루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도와 헌신이 드려졌겠습니까? 그러나 지상에 이룬 혼적인 성취감에 오도된 결과로 편하고 쉬운 구원의 교리를 

확보하여 더 이상 본질적인 것들을 들으려 하지 않는 위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종교기업으로 변해가는 많은 교

회들이 그러하며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통한의 회개를 하지 않는 한 버린바 될 위기의 교회들입니다. 인본주의 누

룩으로 변질 된 미지근한 교회, 하늘에서 이 땅을 보며 주님이 구토증을 일으키는 교회는 비극입니다.


때가 되면 주님은 제7교회 라오디게아교회를 흔드실 것입니다. 교회가운데 번져있는 누룩과 종교적인 영으로부터

 도망가게 할 것입니다. 이것은 수평이동으로 새로운 교회가 양적부흥을 이루게 된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오

 시대를 분별하며 애통하며 영혼의 굶주림으로 갈급해진 소수의 남은 자들은 제8교회, 신부교회로 달려가게 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교회를 우주교회 혹은 무형교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곱 교회가 시공간적으로는 과거 현재로 

분리된 것 같지만 카이로스의 시간 속에서 구속사의 전시대, 순교자와 신부를 포함한 모든 구원 얻은 후사들을 통

칭하는 교회를 말하기도 합니다. 거룩한 기름과 등불을 들고 기다림으로 서있는 이러한 교회는 의식적으로 이 우

주교회와 깊은 연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교회는 하늘의 향연이 베풀어지는 교회입니다. 잠근 동산이 열리고 봉한 우물이 터지며 귀 있는 자는 들으며 

굶주린 자는 달려가는 잔치집 같은 교회입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먹고 마시는 외형의 잔치가 아닙니다. 사랑과 

희락의 영이 흐르는 실제 예배라는 뜻입니다. 넘치는 첫사랑으로 부어진 심령에 새포도주의 향취가 퍼져서 깊은 

임재의 기름부음 가운데로 진입하는 신부들의 교회입니다. 또한 지상의 모든 경계를 넘나드는 신부들의 네트웍과 

연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이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

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 하느니라. (요16:22)


인간은 자기 한계를 넘어 죽기까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부어진 하늘의

 사랑을 만날 때 이 인간의 한계효용선을 돌파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그런 경우이며 다메섹의 

사도 바울이 그러하며 열두 제자들과 오늘날 예수를 만나 성령세례를 입고 삶이 변화 된 모든 자들에게서 이 존재

의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제8교회는 마지막 시대에 출산하므로 이전의 일곱교회를 온전하게 하는 의미를 뜻하기도 합니다. 신부교회가 중

요한 것은 교회시대와 이방인 시대의 마감을 준비하고 선포하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 교회는 성령의 권능으

로 옷 입고 다시 오실 예수님 앞에서 예복을 준비하며 거룩함으로 구별되어지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새

로운 신부교회를 보며 이전의 고통을 잊고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이 교회야말로 주님의 상한 마음을 비로소 치유

하여 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치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케 하라.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생겼음이라.(아2:4-5) 




천국 미술관

http://blog.naver.com/yspark53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