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렘35;19)
천국 미술관 정원에서 두 번째 잔치가 끝나고 M국에서 오신 이 선교사님과 늦게까지 교제와 기도시간을 갖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녘에 한 꿈을 꾸었습니다. 잔치가 벌어지는 정원에 사람으로 가득하게 움직이는데 꿈속에서 '레갑 족속의 딸들을 취하리라!'는 말씀이 계속해서 들려왔습니다. 잠이 깨었을 때 레갑족속의 딸들들이라니, 이 의미가 무엇일까 했습니다.
레갑족속은 어떤 사람들인가? 예루살렘이 불순종과 타락으로 성전이 무너지는 멸망의 날이 다가오고 있을 때,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성전고관들이 있는 옆방에서 가득하게 따른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명령합니다.(렘35: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렘35:6)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장막에 살면서 우리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렘35:9-10)
이방민족도 이같이 정결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애써 지키며 약속의 말씀을 따라 사는데 하물며 너희 이스라엘은 독주에 취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타락하여 멸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탄하시는 것입니다.(렘35:14)
본래 레갑 족속은 미디안 광야의 모세의 장인 이드로에 속해있던 겐 족속 유목민으로 권고를 받고 가나안 지경으로 들어와 살게 됩니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도 말며 아내나 자녀나 모두가 포도주도 마시지도 않고 포도원이나 밭으로 정착하지도 아니하고 장막생활을 하며 선조 요나담이 명령한대로 말씀에 순종하며 레갑의 때부터 성결의 삶을 삼백여년 동안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축복하여 이방민족인 겐 족속(대상2:55)으로 성전에서 수종들게 하였으며 이들은 느헤미야의 성전재건(느3:14)에도 참여합니다. 그 후에 예후의 병거에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동승하여 아합의 집과 바알의 선지자를 진멸시키고 산당을 허물고 불사르는 일에 선두에 서게 됩니다.(왕하10:23)
하나님은 이 충성스럽고 거룩한 레갑의 후손들을 불러 타락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교만해진 이스라엘을 치시며 무서운 질책과 예표가 되게하시는 것입니다.(렘35:15) 이방민족인 레갑의 아들 요나답은 총명과 용맹으로 거룩한 삶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멸망과 성전이 무너지는 가운데서도 이들을 보호하며 레갑족속의 자손들은 영원까지 끊어지지 않으리라고 선포합니다 . 이들은 무너진 예루살렘 가운데 남은 자였습니다.(렘35:11)
지금은 열방의 신부들을 부르고 있는 시즌입니다. 잠근 동산이 열리며 봉한 우물이 터지는 계절이며 향기로운 신부들이 기다림의 등불과 충만한 기름으로 단장하여 정렬하는 때입니다. 하나님이 레갑족속의 딸들을 취하시는 것처럼 신부들을 향하여 네가 나를 기쁘시게 하는 증거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것은 말씀에 순종하여 구별된 삶을 살며 멸망하는 세상과 무너져간 예루살렘 주민에게 보여주신 성결의 삶을 살았던 레갑족속의 순종과 사랑일 것입니다.(렘35:13)
주님은 정절을 지키며 영원한 약속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를 누구든지 기억하시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레갑족속의 딸들을 취하시겠다는 뜻은 정결한 신부들을 부르시고 택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벧전1:16) 주님은 우리의 삶을 꿰뚫어 보십니다 명하신 삶에서 순종과 순결함과 충성스러운 사람을 신부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신부는 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땅에서는 알려지지 않는 하늘의 미모를 지녔으며 순결함과 기름부음으로 충만합니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몰약과 향품으로 단장하는 이들이 레갑족속의 딸들이며 신부입니다.
신부들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천국 미술관 정원에 점점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평범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을 보면 산상수훈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각자에게 임한 연단을 통과하며 자아가 처리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마음이 가난하게 되어 하나님의 마음으로 애통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로 중보의 대열에 서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정다이 부르는 그들은 초대교회보다 더 진한 무엇이 있는 듯합니다.
주님은 신부의 가슴에 사랑의 깊이와 밀도가 어떠한가를 항상 주목하십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영생하는 산 떡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넘친다면 언제라도 천국잔치는 이루어 집니다. 천국 미술관이 이런 아름다운 향연의 처소가 되기를 바라며 꿈속에서 부른 '레갑족속의 딸들을 취하리라'는 음성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날이 심히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11:16) [출처] 레갑족속의 딸들을 취하리라.|작성자 브살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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