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훼방 죄를 빼고는, 이 땅의 어떤 죄도 다 사함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훼방)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마가복음 3장 28-29절)
그렇다면 어떤 것이 회개의 상태일까요...
회개는...
지금까지 간직해왔던 자신의 육적 모습을 포기하고
주님께서 요구하는, 거룩한 영적 모습으로 회복하려는 발버둥입니다.
회개는...
어떤 죄 된 행동에 대하여 단지 멈추는 게 아니라,
내 마음 중심으로부터 죄를 완전히 포기하고 돌아서려는 결단입니다.
회개는...
뭔가 이득을 취하려는 육적 마음을 단호히 포기하고,
주님을 사랑하듯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흘려보내려는 것입니다.
회개는...
육으로 살았던 내 삶에 대하여 진실로 괴로워하며
마음을 찢는 애통의 맘으로 그분께 용서해달라고 매달리는 것입니다.
회개는...
육의 DNA를 영의 DNA로 바꿔주길, 주님께 간절히 청하는 것입니다.
그게 회개의 본질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반드시 자기를 부인함(포기)이 전제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표현하자면... 십자가를 지고, 그분의 뒤를 따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길입니다.
회개한다고 하면서...
여전히 육으로 살려는 마음을 멈추지 않으려 고집한다면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진정한 회개의 마음은 들어서지 않을 것입니다.
육과 세상의 잔재가 장악하고 있는데 어찌 거룩함이 스며들겠습니까...
이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특별한 육적 감각을 우선하여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결단이 없으면 회개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진정 자기를 버리려고 결단한 사람에게만 은혜를 주셔서
회개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참된 회개가 거듭난 믿음으로 이끕니다.
참된 믿음이라는 것은... 참된 회개와 자기 부인이 전제된 믿음이므로
천국의 거룩한 빛에 합당한바, 구원에 이르도록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자기 자신에 대해 포기하는 걸 원치 않아,
입술로만 '주여주여' 하며 여전히 육적인 매력에 기대어, 그 사슬에서
벗어날 확고한 결단이 없다면, 주님께 인도받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애초에 그 믿음은 주님께서 요구하는 믿음이 아니라,
자기 육신의 욕구에 따라 스스로 조립해 선택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능력으로는... 폭주하는 그 어떤 죄도, 스스로 정지하지 못합니다.
천국을 향한 꿈도, 희망고문일 뿐입니다.
예를 들자면...
그 어떤 고급 세단도, 고장이 났을 때... 정비사가 없다면
차 스스로 정비할 수 없고, 운전자 없이, 정확한 목적지로 갈 수 없듯,
우리 역시, 나를 운전하여 인도할 성령님이 공석이라면...
어찌 내 힘과 능력으로
내 죄를 회개할 수 있겠으며, 정확한 목적지(천국)를 향해 가겠습니까...
그래서 내 죄를 회개시키고, 운전해줄 주님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주님을 구하는 근거가 다 거기에 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장 5절)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6절)
그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비싼 그 어떤 고급 승용차도, 전혀 관리받지 않고,
비와 바람과 눈보라에 그대로 방치한다면 차의 기능을 잃고 삭아가듯,
회개하고 거듭난 사람조차도,
공중권세 마귀에게 그대로 방치된다면 필히 그 끝은 멸망입니다.
하물며 참회개도, 자기 부인도, 거듭남도 없는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회개하고 거듭나, 그분을 내 주인으로 영접하여,
늘 주님께 은혜를 구하며, 관리받아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는 진짜 믿음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죄의 종노릇 하며 살아가려는 마음을 포기하십시오.
영원한 불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우리 죄인을 불쌍히 여겨
그분이 친히 십자가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에 대한 주님의 이 모습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요동한다면
우리는 결코, 더는 육을 앞세워 죄 가운데 살려는 맘이 없을 것입니다.
부디, 그리스도의 보혈 피를 헛되이 하지 마십시오.
설령...
의도치 않게 육의 본능에 끌려 죄를 범했더라도
그대로 주님 앞에 솔직히 공개하며 애통한 맘으로 용서를 구하십시오.
주님은 사람의 연약함을 이미 알기에, 회개하면 모두 용서해주십니다.
단, 입술만의 회개가 아니라, 참된 회개라야 합니다.
호랑이의 무서움을 느껴본 사람은
호랑이를 닮은 작은 고양이만 봐도 놀라 본능적으로 회피합니다.
뱀에게 물려본 사람은 길 위에 있는 길쭉한 나뭇가지나 밧줄만 보여도
흠칫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마찬가지로,
죄의 삯이 사망이라는 무서움을 심장으로 깨달은 사람은
죄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늘, 두렵고 떨림으로 죄를 멀리하려 합니다.
그래서 늘 주님의 긍휼함을 구하며 도움받길 원합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 때가 코앞에 이르렀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때에 어느 순간 갑자기 임할 것입니다.
만일, 나태한 마음으로 회개하지 않고 버티다가
그분이 갑자기 임했을 때, 땅을 치며 후회해도 이미 늦습니다.
잠자던 다섯 쳐녀와 노아 시대 사람들의 전철을 더는 밟지 마십시오.
그런 멸망이 반복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아무 일 없었으니...
내일도 오늘처럼 아무 일 없을 거라 짐작하지 마십시오.
그런 사람은 다음날 해가 떠오르면 또 내일만 바라볼 게 틀림없습니다.
정말 간절히 권면드립니다.
더는 주님과 육신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영적으로 뜨겁든지, 육적으로 차든지.. 분명히 정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주님이 오심은 성경에 명확히 기록되었으며, 분명히 일어날 사실이고,
이 땅의 모든 이들이 100% 겪게 될 사건임을 꼭 기억하십시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설마설마하며, 막연히 오늘의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내일 당장 주님이 오실 거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내가 헛되지 않도록
오늘의 삶이 마지막이라 여기며 준비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회개해야 내일의 영적 상황이 주님 앞에서 틀림없이 보장됩니다.
부디,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영성으로 보내십시오.
랑별파파/ 다움카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은혜의 마당** > 랑별파파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끝날 때, 반드시 지옥과 천국으로 갈립니다. (0) | 2022.11.08 |
---|---|
주님을 입술로 사랑하십니까, 심장으로 사랑하십니까... (0) | 2022.08.01 |
예수님의 보혈 피 은혜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0) | 2022.04.11 |
회개는...반드시, 자기 부인이 동반됩니다. (0) | 2022.03.14 |
지옥의 무서움은 상상 속의 것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0) | 2022.0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