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아침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 히브리서 13:13
예수님은 십자가를 짊어지고 고난받기 위해 영문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 죄와 종교의 영문(camp) 밖으로 떠나야 할 이유는 우리가 별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는 그의 스승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세상에 속한"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생애와 그분의 증거는 세상과 타협하며 사는 삶에 대해 지속적으로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본 사랑 중에 주님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만큼 큰 사랑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죄인들과 분리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백성들도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들은 진리의 증거자들로서 "영문 밖에" 그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그들은 곧고 좁은 길을 걸어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담대하고 겁이 없고 사자 같은 마음을 품고, 첫 번째로는 그리스도를, 두 번째로는 그분의 진리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진리를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독보적으로 말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의 성별을 위해 그들을 "영문 밖으로 나아가도록" 하셨습니다. 당신은 세상과 타협하는 한 결코 은혜 안에서 자라갈 수 없습니다. 구별된 삶은 고난의 길이지만, 가장 안전한 고속도로입니다. 구별된 삶은 많은 고통의 대가를 치르고, 날마다 싸우도록 하지만, 그것은 결국 행복한 삶입니다.
그리스도의 군사가 누리는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아주 은혜로운 존재로 계시하고, 또 항상 새로운 힘을 주시기 때문에, 그의 군사는 매일 전투를 벌이면서도 쉬고 있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평안과 평화를 느낍니다. 거룩의 길은 주님과의 교통의 길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를 따라 "영문 밖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면류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영광의 면류관은 분리의 십자가를 따라오도록 되어있습니다. 순간의 수치가 영원한 영광으로 보상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잠시 고난받는 것은 "장차 주님과 영원히 거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저녁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 시편 118:12
우리 주 예수님은 자신의 죽으심을 통해 단지 우리의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에 대한 권리를 사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고난 속에서 우리의 영과 혼과 육 전체의 성화를 성취하셨고, 이 삼중적 영역에 있어서 그분 자신은 독보적인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하나님이 거듭난 자에게 주신 새 본성의 임무입니다.
내 영혼아, 그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별되지 아니한 그대 자신의 나머지 모든 부분들을 극복해야 한다. 그대는 그대의 모든 힘과 정열을 예수님의 은혜의 통치 아래 복종시켜야 한다. 그대는 고난을 통해 왕이 되신 그분이 은혜의 대관식을 통해 왕이 되셔서 그대를 최고로 다스리실 때까지 만족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죄는 우리를 조금도 지배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죄를 몰아내는 선하고 합법적인 싸움을 얼마든지 벌이게 됩니다.
오 내 육체여, 그대는 그리스도의 지체다. 그런데 어떻게 내가 흑암의 왕에게 그대가 굴복하는 것을 참을 수 있겠는가? 오 내 영혼아, 그리스도는 그대의 죄를 위해 고난받고 자신의 보배 피로 그대를 구속하셨다. 그런데 어떻게 내가 그대의 기억이 악의 저장소가 되는 것을, 또는 그대의 정열이 불의의 횃불이 되는 것을 견딜 수 있겠는가? 어떻게 내가 나의 판단이 오류에 의해 왜곡되고, 나의 의지가 죄의 사슬에 의해 이끌리도록 놔두겠는가? 아니다. 내 영혼아, 그대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죄는 더 이상 그대에게 아무 권리가 없다.
오 그리스도인이여, 이 점에 대해 용기를 가지십시오! 당신의 영적 원수들을 도저히 대적할 수 없는 것처럼 위축되지 마십시오. 당신은 그들을 당신 자신의 힘으로는 이기 수 없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당신이 이기기에는 너무나 강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아 그들을 얼마든지 이길 수 있고, 또 이겨야 합니다. "그들은 나보다 휠씬 더 크고 휠씬 더 강한데, 내가 어떻게 감히 그들을 이길 수 있는가?"라고 묻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겸손하게 나아가 강하신 힘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전능하신 야곱의 하나님이 확실히 구원을 베푸시고, 당신은 그분의 은혜를 통해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바보공간** > 스펄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 스펄전 묵상 (0) | 2016.04.08 |
---|---|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 스펄전 묵상 (0) | 2016.04.07 |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 스펄전 묵상 (0) | 2016.04.05 |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스펄전 묵상 (0) | 2016.04.04 |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주니라 - 스펄전 묵상 (0) | 2016.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