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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2. 27.

2월27일

아침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 시편 91:9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끊임없이 유랑을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의 표지인 기둥이 그 움직임을 멈추면 성막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이튼날이 되면 아침해가 떠오르기 전 나팔이 울려 퍼지고, 언약궤가 운반되고, 불기둥, 구름기둥이 좁은 산길이나 언덕길 또는 메마른 광야를 통과하도록 길을 인도했습니다. 그들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면 "더나라! 이곳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다. 너희는 지금 가나안 땅을 향해 가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우물가와 종려나무 그늘도 그들을 붙잡아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안에 거할 집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분의 구름기둥은 그들 집의 지붕이었고, 밤의 불기둥은 그들의 집을 밝혀주는 불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우리는 안전하다. 우리는 이곳에 거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잠시 정착할 시간도 없이 끊임없이 유랑하며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녀야 했습니다. 모세는 "그러나 우리는 항상 유랑하지만,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시 90:1)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변함이 없으시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스도인은 오늘 부유하다 내일 가난해질 수 있습니다. 그는 오늘 병들었다 내일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는 오늘 행복하다 내일 고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하나님의 관계는 변함이 없습니다. 만일 그분이 나를 어제 사랑하셨다면, 오늘도 사랑하고 계십니다. 나의 견고한 안식처는 나의 복되신 주님입니다.

  전망이 어두울지라도, 소망이 사라질지라도, 기쁨이 시들어질지라도, 곰팡이가 모든 것을 파괴할지라도, 그렇다고 해도 나는 하나님 안에서 소유하고 있는 것을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시 17:3)가 되십니다. 나는 땅에서 유랑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평온한 상태로 거할 것입니다.


저녁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 미가서 5:2


  주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이 시간의 무대 위에 등장하기 오래 전,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그들의 대표자로서 선포되었습니다. 그분이 그의 백성들을 위해 피를 피로, 고난을 고난으로, 고뇌를 고뇌로, 그리고 죽음을 죽음으로 갚기로 자신의 아버지와 맺은 언약에 서명을 하신 것은 "영원부터"였습니다. 그분이 불평 한 마디 없이 자신을 포기하신 것, 곧 자신의 머리 꼭대기로부터 발바닥까지 그분이 한 방울 남김없이 피를 흘리신 것, 그분이 침 뱉음을 당하고, 창으로 찔리시고, 조롱을 당하시고, 갈기갈기 찢기시고, 죽음의 고통 아래 처하게 되신 것은 "영원부터"였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보증으로서 선포되신 것은 영원부터였습니다.

  내 영혼아, 잠시 멈추고 놀랄지어다! 그대는 "영원부터" 예수님의 인격 속에 기억되었노라! 당신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그리스도는 당신을 사랑하셨을뿐만 아니라 사람의 아들들이 있기 저넹 자신의 즐거움을 그들과 함께했습니다. 그분은 그들에 관해 자주 생각했습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그분은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내 영혼아, 그분이 그대의 구원에 관해 그토록 오래 전부터 생각하셨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하시겠는가? 그분이 영원부터 나를 구원하기 위해 이토록 노심초사하셨는데, 어찌 지금 나를 잃어버리시겠습니까? 얼마나 놀라운 일일까요! 그분이 자신의 보석처럼 손 안에 나를 쥐고 계시는데, 지금 그분이 자신의 손가락 사이에서 미끄러져 나가도록 하시겠습니까? 그분이 산들이 생기기 전, 또는 깊은 계곡이 사이에서 미끄러져 나가도록 하시겠습니까? 그분이 산들이 생기기 전, 또는 깊은 계곡이 세워지기 전 나를 택하셨는데, 지금 그분이 나를 거부하시겠습니까? 천부당만부당합니다!

  나는 그분이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었더라면 그토록 오랫동안 나를 사랑하지 못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나에 대해 싫증을 내실 분이라면, 그분은 벌써 오래 전에 싫증이 나셨을 것입니다. 만일 그분이 지옥만큼 깊고, 죽음만큼 강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시지 않았다면, 그분은 이미 오래 전에 나로부터 등을 돌리셨을 것입니다. 오, 기쁘고 기쁘도다. 내가, 그분의 아버지께서 그분에게 주신 그분의 영원하고 빼앗길 수 없는 가업임을 알게 되나니! 영원하신 사랑이 오늘 밤 내 머리의 베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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