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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마당**/박마이클목사메일

박 마이클 목사의 기도 편지

by With Lord 2022. 8. 1.


사랑하는 신부중보기도 동역자님들께,



신명기 1장

10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서 광야로 나왔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주신 말씀 10계명을 비롯하여 613가지의 명령을 하나님으로
부터 받아서 가르치며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40년을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시내산(호렙산)에서 가데스 바네아라는 요단 건너 광야까지 걸어서 열하루(11일)면
가는 길을(신1:1-3)

낮에는 뜨겁고 모래바람이 불고 야생동물들과 싸우며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무척
추운 사막 광야에서

40년을 살면서 불평하고 불순종했던 1세 이스라엘인들은 다 죽었습니다.



이 때 쯤엔 장년들만 60만 명이었던 이스라엘 백성이 여인들과 노인 아이들을 합쳐서
3백만 명 이상의 대 민족을 이끌고 이동을 했습니다.

불평불만이 많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목이 마르니 물을 달라고 칭얼대던
그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반석을 지팡이로 쳐서 물을 주라고 하셨는데

모세는 하나님이 이르시는 대로 순종하지 않고 더 보태서 화를 내며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하나님께서 네 혈기로 나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았으니 약속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요단강 동편 땅에서 죽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엄하시고 두려운 하나님 이십니다.  사랑으로 가득 찬 하나님이신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종 모세는 가데스 바네아 광야에서 마지막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는 말씀이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신명기에는 유난히 눈에 뜨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하나님 여호와.. 라는 단어가 수없이 되풀이 됩니다.

성경에 여호와 하나님 이란 말은 709번이 나오는데 “네 하나님 여호와”라는
단어는 신명기에서 176번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심통이 나서 나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못 들어가니

너희들이나 너희 하나님과 함께 가나안에 들어가서 잘 살아라 하는 화풀이처럼
생각했는데 신명기서의 34장을 다 읽고 나니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유언이고 하나님의 간곡한 부탁이 모세가 계속해서
부르는 “네 하나님 여호와….” 의 속에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대신 너희들은 하나님 말씀 잘 듣고 순종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라는 유언의 말처럼 들렸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

지난 몇 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성경 공부하는 시간을 저에게 맡아서 가르쳐
달라고 해서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하나님과 우리 죄인 인간들과의

관계를 조명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인간으로 창조하신 후에 그냥두지
아니하시고 창 2장에서 바로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나는 여호와 하나님

즉 우리와 가까운 관계로 하나님 자신을 소개하시면서 차차로 우리를 주님의
몸종(Bond-servant)로 삼아주시고 교제(Fellowship)하기를 기뻐하시고

신약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내 말을 듣고 순종하면 너희가 종이 아니라 나의
친구 라고 말씀하십니다.(요15:14)

그뿐 아니라 우리를 주님의 신부로까지 불러주시는 그 깊은 사랑에 제가 먼저
감사하고 은혜를 받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쿠나 뭉구 카마 웨이 웨이” (이런 하나님은 세상에 없다) 라고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이 그렇게 평탄치만은 않습니다.

며칠 전 저의 동역자인 에티오피아의 삼손 목사에게서 급히 연락이 왔습니다.

그의 신실한 전도사 한사람이 모슬렘 폭도들에게 무참히 칼에 찔려 피살당해서 그의
제자 집으로 가고 있으니 기도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순교자 제자를 애통해하면서 자랑스러워 하며 장례를 인도하는 사진을 보낸
삼손 목사와 함께 깊은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가 나와 함께 계시면 죽음인들 두려워 하겠습니까?

앞으로 점점 더 많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이 심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주일(7/24) 저녁부터 피터목사와 7명의 루터란 수녀들과 함께 식당 밑의 지하
방에서 중보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마치 지금 우리 신부중보기도가 인터넷을 연결해서 미국, 한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연결하여 매일 2시간씩 기도하는 것 같이

이곳 탄자니아에서도 매일 밤 10시-11시까지 중보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도제목들 입니다.



1.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우리의 영, 혼, 육이 정결하고 거룩하도록

2. 우리들의 눈과 귀를 열어 주사 주님의 임재를 보고 세미한 음성을 듣도록

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탄자니아의 비전을 모두 같이 보고(깨닫고) 기도할 수 있도록

4. 성령 하나님께서 Tanzania Total Transformation(TTT)의 비전으로 인도해 주시도록

5. 하나님께서 TTT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온 아프리카를 변화, 구원하시도록,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

6. 이곳 루터란 교단의 부감독이 우리 기도의 비전을 공유하며 성경의 시대적 깨달음에 예민해서 함께 일하도록

7. 하나님께서 유기농업 방법을 축복하셔서 탄자니아의 농민들과 이웃 나라들이 복을 받고 변화되도록

8. 주님의 은혜로 요셉의 곡물창고에 대한 비전을 깨닫고 식량과 곡식을 저장하도록

9. 하나님께서 무명의 기도 용사들을 모으시고 세우사 탄자니아의 각 마을, 지방, 도시에 기도의 불이 붙도록

10. 영적 전쟁에 대비해서 주님이 천군 천사를 보내주셔서 우리를 도우시도록

11. 기도자들 모두에게 예수님의 보혈로 덮으시고 기드온의 300 용사로 사용하시도록

12. 주님의 비전으로 모든 싸움에서 이미 승리함을 믿고 영, 혼, 육과 재정의 완전한 승리와 영광을 올리도록



주일 밤부터 탄자니아 중보기도를 시작하고 다음 날 월요일 밤에 함께 모여 기도할 때

갑자기 예전에 주님이 보여주셨던 환상이 생각났습니다.



2004년쯤으로 기억합니다.

남미 페루에 선교를 갔습니다. 현지인 마르코 목사와 함께 12개가 넘는 교회들을
방문하고 복음전파로

가톨릭에서 개신교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병자들이 치유되고 주님께 영광을 드렸습니다.  

함께했던 마르코 목사도 신이 나서 현지 방송국에 나가서 설교하고 인터뷰도 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L A로 돌아오려고 Lima 국제 공항으로 나왔습니다.
시간이 너무 일러서 공항 대기실에서 배웅 나
왔던 현지 목사들과 함께 기도하자고
말하고
서로 손을 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저의 눈앞에 환상이 보이고 10-15초 정도의 또렷한 동영상 그림을
보여진 후에 사라졌습니다.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갑자기 저의 눈앞에 옛날 시대의 병정들(군대들), 옛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칼을 빼들고 또는 창을 들고 또는 활을 가지고

부리 부리한 눈으로 앞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장군님의 명령을 기다리며
출전 준비를 마친 모습들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환상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마치 어젯밤에 본 것처럼 선명히
기억됩니다.

옛 군인들의 서있는 처음 시작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일렬로 끝이 안보이게
늘어섰는데 마지막 끝은 멀리 산꼭대기까지 보였습니다.


 
오래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며칠 전에 기도할 때 생각나는지?  

그 환상은 영적 전쟁을 준비하고 명령을 기다리는 군사들(기도의 용사들)의 모습임을
오래 전에 깨닫고 잊었습니다.

거의 20 년이 지난 후에 이곳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서 숨겨진 식당 밑의
지하실에서 기도할 때 다시 기억나게 하시는 뜻이 있습니다.



이름 없는 소수의 수녀들과 함께 기도하는 저희들을 통해서 주님이 하실 일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라고 하신 말씀이 자꾸 되풀이되며
“나에게 비전이 있다.

너의 하나님 내가 너에게 그 큰 비전을 보여주고 너희들이 기도하면 내가
이루겠다…” 라고 하는 감동이 왔습니다.
 

이곳 탄자니아에도 모슬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극단적 테러 조직들은 아니지만 새벽과 저녁에 높은 타워의 스피커에서 알라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런데 동시에 중동의 여러 나라에서 들리는 소식처럼 여기서도 모슬렘 신도들이
꿈에 나타난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을 영접하는 간증들을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이곳 수녀들은 모이면 찬송을 합니다. 개인적인 찬양 소리는 반음이 낮은 이상한
소리 같은데

모두 함께 부르면 기가 막힌 화음의 찬송으로 바뀝니다.

엊그제 새벽기도 때에 스와힐리어로 부르는 “죄 짐 맡은 우리구주” (487장)을
부르는데 마치 천국에서 부르고 듣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 수녀들은 별로 말이 없습니다. 각자 맡은 일들(밭일, 소 돼지 닭, 오리, 토끼
돌보기, 세탁, 부엌일, 등등) 말없이 열심히 일들을 합니다.

그러나 젊은 수녀들부터 할머니 수녀들까지 인간 삶에서 왜 근심 걱정이
없겠습니까?  

비록 결혼은 안하고 독신으로 주님만 바라보고 살지만 건강문제, 가족들의
문제(부모, 형제들)들이 항상 따라다니며 걱정하고 기도하게 하지만

속이 아픈 수녀들이 많습니다. 위궤양, 위장 문제 혈압, 당뇨, 등등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공부 끝나고 아픈 사람들 위해서 기도하면 거의 모두 손을 들고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래서 각자가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하면 주님이 만져 주십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미생물 유기농 액비들을 물에 희석해서 마신 여러 사람들이
치유되었다는 간증으로 영광을 주님께 올렸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피터 목사와 함께 다시 빅토리아 호수 근처 므완자(Mwanza) 로
떠납니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그 지역 농민들과 농업 관계자들이 모여서 유기농업 전시회를
하는데 우리 GBM을 초청해서 갑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저희를 사용하실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정부의 농업 관계자들, 수산업 책임자들, 또 생선 쓰레기들을 활용해서 농업 비료를
만든다는 말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떤 비전을 보여주실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들의 하나님도 동일한 여호와 하나님이시면 함께 손을 모아 기도해 주십시요.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은 죄인 된 우리를 십자가 위에서 주님의 보혈로 다 씻어주시고

이제는 “성령을 받고 성령과 함께 가라, 가서 나의 증인이 되거라” 라고 하신
말씀을 순종해서

내일 새벽에 주님과 함께 떠납니다. 그곳에 가서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모두를 사랑합니다…





 
Shalom and Maranatha



Pastor Michael Park

Global Bride Ministries

Los Angeles,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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