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신부중보기도 동역자님들께, 매년 한 두 번씩 탄자니아에 오는 일이 마치 저의 옛 고향집에 찾아오는 느낌입니다. 제가 좋아서 계속 찾아온다기보다는 주님이 저에게 “네가 내 대신 또 갈수 있겠니?”라고 저에게 부탁을 하시는 것 같아서 순종하고 심부름 가는 마음입니다. 세상에서는 저 같은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늙은 80 노인이 편히 집에서 쉬고 나머지 삶을 편안하게 지낼 것이지 그 나이에 무슨 일을 한다고 그 멀리 노인 부부가 바보처럼 고생하며 살고 있나?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곳 탄자니아가 고향처럼 푸근하고 정겹고 참 좋습니다. 이곳 사람들이 비록 가난하게 살지만 그들의 마음은 밝고 명랑하며 친절합니다. 며칠 전에 저의 집 사모가 생일이었는데 surprise birthday part를 열어주어서 큰 기쁨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새벽 기도가 있기 전 5시 15분경에 저희 방 문 앞에서 찬송을 하며 축복의 기도와 함께 기뻐하며 촛불과 싱싱한 과일 바구니와 카드를 선사하고 저녁에는 이곳 루터란 교단 수녀들이 함께 모여서 노래하며 춤추며 저녁을 먹었습니다. 여기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각자의 일들을 맡아서 조용히 일하며 새벽기도에서 받은 말씀을 묵상하고 또 저녁에 성경 공부도 있습니다. 참 비교가 되지요… 높은 건물들과 자동차들과 스마트 폰에서 해방되어 마스크 없이, 거리두기 없이, 백신 없이 살아가는 이들의 삶이 얼마나 단순하고 아름다운지요… 신선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 킬리만자로의 싱그러운 산의 모습이 매일 저희를 가깝게 맞아줍니다. 이번에도 전에 약속한대로 김영원 선교사님과 함께 이곳 모시(Moshi) 지역의 농민들, 대학생들, 목사들, 수녀들 30여명이 함께 모여서 3일 동안 미생물을 사용하는 유기농업 제조, 미생물 채취, 배양, 가나안 액비(식물 비타민) 제조와 사용법과 천연 농약 채취와 제조 그리고 사용 방법을 가르치며 진지한 토론과 경험들을 나누었습니다. 절반 정도는 2년 전에 여기서 실시했던 제1차 유기농업 세미나에 참석했던 졸업생들이라 많은 이야기들과 토론을 했습니다. 저와 동년배의 김 선교사님은 지칠 줄 모르는 힘과 열정으로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땅속의 미생물들을 사용하여 척박한 땅을 비옥케 하고 농작물들이 병충해 없이 맛있게 잘 자라라고 하나님의 숨겨진 비밀들을 가르쳐주며 수고를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를 탄자니아에 보내시며 주신 비전은 꽤 오래됩니다.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선교라고 하면 선교사가 파송을 받고 와서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돕는 일이지요. 그러나 주님이 저희에게 주신 비전은 일반적인 선교의 방향과 달리 오직 기도함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주님이 일을 하시고 저희는 뒤에서 심부름만 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저희 GBM(Global Bride Ministries)은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동 아프리카 지역에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를 선포하며 이를 위해서 기도의 네트워크를 제일 밑의 기도용사들인 제일 가난한 농사짓는 여인들을 중심으로 기도팀을 만들어서 함께 중보기도하며 전체를 변화시키는 Tanzania Total Transformation을 목표로 역대하 7:14절의 말씀으로 믿고 따라가도록 훈련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If my people, which are called by my name, shall humble themselves, and pray, and seek my face, and turn from their wicked ways; then will I hear from heaven, and will forgive their sin, and will heal their land.” 먼저 하나님께 죄를 회개하고 구하면 주님은 우리들의 죄들을 용서해 주시고 땅을 고쳐주십니다. 저희는 많은 경험을 함으로 더욱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작년 말에 이곳 기도팀의 여인들에게 병아리들을 부화해서 나누어 주고 기도하라고 했는데 이제는 병아리들이 커서 곧 알을 낳게 된다고 기뻐합니다. 농사 지으면서 새로 배운 유기농법을 통해서 신기한 기적들을 체험하면서 너무도 좋아합니다. 이제는 각 교회의 리더들이 와서 배우겠다고 또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폭등하고 비료 값이 2배 3배로 뛰어 이곳 아프리카 농민들은 돈이 없어서 정부에서 배급 주기만을 기다리는 현실입니다. 앞으로 더 살기가 힘들어질 것 이라는 것을 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의 심판으로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이스라엘 역사 속에 그들의 민족을 깨우치시고 마지막 때에 심판하신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대환란에 앞서 하나님의 경고와 회초리를 맞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캔사스 주 농무부에서 더위로 1,000마리의 소가 죽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가축들도 많이 죽었다고 주장합니다. 이상하게도 중요 언론들은 다루지 않고 조용합니다. 작년 4월30일 부터 금년 6월13일 까지 미국 내에 97건의 크고 작은 화재들이 미국 여러 주에서 발생했는데 신기하게도 모두 식료품 (육류와 채소) 제조공장, 보관창고 등의 화재들이 있었는데 역시나 중요 언론들은 입을 닫고 있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의 계획은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을 대환란 중에 구원하시는 것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결국 중동 국가들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남이 필연적임을(시편 83, 이사야 17장, 예레미야 49장, 에스겔 38, 39장 등) 말씀하십니다. 최근 이스라엘 뉴스에(6월12일) 의하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90% 이상 보유함으로(dangerously close to nuclear weapoon) 위험한 단계라고 하며 선제 공격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합니다. 성경에는 어리석은 자와 슬기로운(지혜로운)자 라는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 많이 벌어 부자 되는 것이 똑똑한 것이라고 열심히 뛰어 다닙니다. 누가복음 12장에는 우리 주님께서 부를 많이 쌓아놓은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것이 되겠느냐?” 성경 말씀은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14:1)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삶이 끝나고 어디로 가느냐를 깨닫고 그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주님 앞에 섰을때 칭찬을 받을지 책망을 받을지 지금부터 심각하게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크리스천들도 지혜로운 신부와 어리석은 신부로 나누어지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여정의 끝을 잘 마무리 해야 할 때입니다. 다음 주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빅토리아(Lake Victoria) 호수 남쪽 어촌인 Mwanza를 찾아갑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보내시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가 큽니다. 바다 같이 큰 호수를 관광하러 가는 것이 아니고 어촌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일들입니다. 가난 때문에 일거리를 찾아서 모여들고 자연적으로 AIDS, 창녀촌, 술집, 빈민가, 고아들이 많은 곳입니다. 다음 주에 다녀와서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도를 부탁합니다. Shalom and Maranatha
Pastor Michael Park Global Bride Ministries Los Angeles, Californ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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