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보이지 않는 것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1. 29.

1월29일

아침

보이지 않는 것 - 고린도후서 4:18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순례자의 삶을 살 때, 주로 앞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는 면류관이 있고, 푯대가 있습니다. 그것이 소망을 위해서든, 기쁨을 위해서든 아니면 위안을 위해서든 앞날은 결국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할 응대한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미래를 바라볼 때 우리는, 죄가 제거되고, 죄의 권능과 사망이 파멸되고, 영혼은 완전케 되며,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에 참여하는데 합당하게 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 미래를 더 멀리 바라볼 때, 밝아진 신자의 눈은 죽음의 강을 건너, 슬픔의 강을 건너, 천상의 도시에 세워져 있는 빛의 언덕에 도달해 있는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진주문 안으로 들어가, 정복자보다 더 큰 환대를 받고, 그분이 승리자가 되어 아버지와 함께 그분의 보좌에 앉으셨던 것처럼 자기도 그분의 보좌에 함께 앉아있는 모습을 봅니다. 이같은 미래에 대한 생각은 과거의 어둠과 현재의 슬픔을 당연히 걷어낼 것입니다. 천국의 즐거움은 확실히 세상의 르픔을 대체할 것입니다. 쉿, 나의 두려움아! 이 세상은 그저 덧없는 곳이고, 그대는 곧 사라질 것이다. 쉿, 쉿, 나의 의심아! 죽음은 단지 짧은 강일 뿐인고, 그대는 곧 극복될 것이다. 시간, 그것은 얼마나 짧고, 영원, 그것은 얼마나 무안할까요! 나는 지금도 에스골의 포도송이들을 먹고, 그 문 안에 있는 우물의 물을 마실 그날을 그려봅니다. 그 길은 너무나, 너무나 짧습니다! 나는 곧 그곳에 있을 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폭풍 같은 염려로

      내 마음이 찢어질 때,

      나의 즐거우 생각들은 하늘로 올라가고,

      절망으로부터 피난처를 발견하리라.

      믿음의 밝은 기대는 인생의 순례를

      다 마칠 때까지 나를 지탱시키고,

      두려움이 나를 괴롭히고 환난이 나를 고통스럽게 해도,

      나는 결국 내 본향에 도착하리라."


저녁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 창세기 8:11


  비록 내가 지금 하루 종일 일한 탓으로 지쳐있다고 해도, 은혜의 또 다른 하루를 허락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는 인간들을 보존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의 노래를 올려드립니다.  방주를 떠나 쉴 곳을 찾지 못하더 비둘기는 그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내 영혼은 오늘 이 세상에서는 결코 만족이 없다는 것을 과거 어느 때보다 충분히 배웠습니다. 오지 하나님만이 내 영혼에 안식을 줄 수 있음을 믿습니다. 나의 사업, 재산, 가족, 재능, 등, 이 모든 것들은 나의 앞날에 큰 도움이 되지만, 나의 불멸의 본성이 원하는 소원들을 이루어줄 수는 없습니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시 116:7).

  낮의 문이 닫힐 때인 황혼녘 조용한 시간에 비둘기는 지친 날개를 갖고 주인에게 돌아왔습니다. 오 주여, 저도 오늘 저녁 비둘기처럼 예수님께 돌아갈 수 있도록 하소서. 비둘긴 쉴 자리 없는 광야를 맴돌며 밤을 보내는 것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나 역시 내 마음의 안식처요, 내 영혼으 고향인 예수님을 떠나 다른 시간을 갖는 것을 참으 수 없습니다. 비둘기는 단순히 방주 지붕 위에 앉지 않고 "그에게로 돌아왔습니다." 그런 것처럼 나의 갈망하는 영혼도 주님의 은밀한 곳을 들여다보고, 진리의 내면으로 뚫고 들어가고, 휘자 안으로 들어가며, 진실한 행동을 통해 사랑하는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나는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나의 갈망하는 영혼은 그분과 친밀하고 사랑스러운 교제가 없는 곳에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주 예수여, 저와 함께 하소서, 당신 자신을 보여 주소서. 밤새도록 저와 함께 하소서. 그리하여 제가 잠에서 깰 때에도 당신이 옆에 계셔 주소서. 나는 비둘기가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예언의 상징인 감람나무 가지를 입에 몰고 왔음을 주목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내게 즐거운 기억이 아니었습니까? 앞으로 임할 인자에 대한 약속은 없습니까? 당연히 있지요. 그러므로 나의 주여, 저는 당신이 매일 아침 새롭고, 매이 저녁 신선한 은혜의 자비를 베루신 것에 대해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저는 당신께 당신의 손을 빌려 당신의 비둘기를 잡아 당신의 품 안으로 끌어들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