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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3. 1.

3월1일

아침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 아가서 4:16


  어떤 것이든 무관심의 죽음 같은 정적보다는 낫습니다. 만일 환난의 북풍이 은혜의 향기를 풍겨서 우리를 성화시킬 수 있다면, 우리의 영혼은 그것을 원하는 것이 지혜로울 것입니다. "주님은 바람 속에 계시지 않았다"고 말해지는 경우만 아니라면, 우리는 은혜의 나무 위에 항상 불어닥친 가혹한 삭풍 때문에 절대로 움츠러들지 않을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신부는 자신의 연인의 책망에 겸손하게 복종하지 않았습니까? 다만 어떤 형식으로든 은혜를 보내달라고 그분께 간청할 뿐 그 구체적인 방법에 관한 요청은 없지 않습니까? 우리 자신들처럼, 그녀도 무감각과 죽음 같은 정적에 완전히 지쳐 있어서 자신에게 행동을 촉구하는 책망을 오히려 고대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그녀는 위로의 훈훈한 남풍 곧 하나님의 사랑의 미소, 구속자의 임재에 대한 기쁨도 사모합니다. 이것들은 종종 우리의 나태한 생활을 아주 획기적으로 바꾸어놓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녀는 북풍이든 남풍이든, 아니 둘 다 원합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자기 정원에서 풍기는 향기로 사랑하는 자를 즐겁게 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자에게 무익한 존재가 되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하찮은 은혜의 행동을 기쁘게 받아들이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즐거운 생각일까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것은 너무나 좋아서 사실이 아닌 것처럼 생각됩니다.

  만일 우리가 그것으로 임마누엘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시험 또는 심지어 죽음 자체도 참으로 매력적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오 만일 우리의 사랑하는 주 예수님이 이런 일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수만 있다면, 우리의 심령이 산산조각이 난다한들 무엇이 큰일일까요! 실행되지 않은 은혜는 꽃받침 속에서 아직 잠자고 있는 감미로운 향기와 같습니다. 위대한 농부이신 주님의 지혜는 상반된 다양한 원인들을 다스려 한 가지 원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또 그분의 지혜는 고통과 위로 둘 다를 이용하여 믿음, 사랑, 인내, 소망, 순종, 기쁨, 그리고 정원의 다른 아름다운 꽃들의 감미로운 향기를 풍기게 합니다. 우리가 직접 경험을 통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기를!


저녁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 베드로전서 2:7


모든 강물이 바다 속으로 흘러 들어가듯이 모든 즐거움은 우리가 사랑하는 주님에게 집중됩니다. 그분의 눈의 광채는 태양빛을 능가하고, 그분의 얼굴의 아름다움은 가장 아름다운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어떤 향기도 그분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향기만큼은 향기롭지 못합니다. 보고()보석들과 바다의 진주들도 그분의 보배로움과비견될 만큼 가치 있는 것들은 못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배라고 말하지만, 그도 그분이 얼마나 보배로운지 말할 수 없었고, 또한 우리 가운데 누구도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선물에 대해 그 가치를 계산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주 예수님의 보배로움을 그의 백성들에게 다 선포 할 수 없고, 또 그분이 그들의 만족과 행복에 대해 얼마나 본질적인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말할 수 없습니다. 성도여, 당신은 당신의 주님이 없었을 때 풍요함 속에서도 쓰라린 기근을 맛보지 않았습니까? 태양이 비추고 있었지만 그리스도는 숨어계셨고, 그때 모든 세상은 당신에게 어두웠습니다. 또는 밤이라고 해도, 밝은 새벽별이 사라지면, 다른 별들은 당신에게 빛의 광선을 충분히 쏟아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없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쓸쓸한 광야가 될까요! 만일 그분이 우리에게서 스스로를 감추신다면, 우리 정원의 꽃들은 시들어버리고, 우리의 기쁨의 열매들은 썩어 버리고, 새들은 그 노래를 멈추어 버리며, 폭풍은 우리의 소망을 풍괴시켜 버릴 것입니다. 의의 태양이 사라진다면 지상의 모든 촛불은 그 빛을 잃을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 영혼의 영혼이요, 우리 빛의 빛이요, 우리 생명의 생명이 되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여, 당신은 아침에 일어나 감당해야 할 하루의 고투를 바라볼 때, 그분 없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당신은 저녁에 녹초에 되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올 때, 당신과 그리스도 사이에 교제의 문이 없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십시오. 그분은 자기 없이 우리의 몫을 찾도록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자기 백성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 없는 삶이 어떠할지를 생각해보면, 그분의 보배로움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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