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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12. 29.

12월29일

아침

여호와께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 사무엘상 7:12


  "여기까지"라는 말은 과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과 같습니다. 20년이나 70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가난할 때나 부유할 때, 병들 때나 건강할 때, 집에 있을 때나 밖에 있을 때, 땅 위에 있을 때나 바다 위에 있을 때, 영예로울 때나 수치스러울 때, 괴로울 때나 기쁠 때, 시련을 당할 때나 승리했을 때, 기도할 때나 유혹 속에 있을 때,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우리는 멀리 펼쳐져 있는 가로수 길을 바라볼 때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기둥처럼 뻗어있는 가지들, 아치를 이루고 있는 나뭇잎들로 뒤덮여 있는 일종의 신록의 궁전 같은 광경을 바라보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 속에서, 머리 위로 펼쳐져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푸른 가지들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이라는 튼튼한 기둥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인생의 가로수 길을 바라볼 때에도 똑같이 즐거움을 느낄 것입니다. 거기 가지들에서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아마 많은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여기까지" 받은 은혜들에 대해 노래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은 또한 앞으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 어느 지점까지 와서 "여기까지"라고 표시를 한다면, 그는 아직 끝까지 다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더 있습니다. 더 많은 시련과 기쁨, 더 많은 유혹과 승리, 더 많은 기도와 응답, 더 많은 수고와 힘, 더 많은 싸움과 정복 등을 겪고 나면, 질병과 노쇠한 몸, 그리고 죽음이 옵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다 끝납니까? 아닙니다! 아직 남아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의 형상, 보좌, 수금, 찬송, 시, 흰옷, 예수님의 얼굴, 성도들의 교제, 하나님의 영광, 충만한 영원, 무한한 축복 속에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오 성도여, 그러므로 용기를 가지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당신의 "에벤에셀"을 세우십시오.


      "여기까지 당신을 도우신 주님이

      당신의 여행이 다 끝날 때까지 도와주시리라."

 

  천국의 빛 속에서 감사하는 당신의 눈에 "여기까지"라고 적혀있는 글을 읽을 때, 그 장면은 얼마나 영광스럽고 놀라운 광경일까요!


저녁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 마태복음 22:42


  당신의 영혼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시금석은, 신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에게 "사람들보다 더 아름답고"9시 45:2), "많은 사람들 가운데 뛰어나고"(아 5:10), "그 전체가 사랑스러운"(아 5:16) 분입니까? 그리스도를 이같이 높이 평가하는 신령한 사람은 자신의 모든 능력을 활력 있게 행사할 것입니다. 나는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당신의 경건을 판단해보겠습니다:당신은 그리스도를 높은 자리에 둡니까, 아니면 낮은 자리에 둡니까?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를 작게 생각한다면, 그분과 함께하지 않고서도 만족하며 산다면, 그분의 영광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면, 그분의 법을 지키는데 소홀히 한다면, 그러면 나는 당신의 영혼이 병들었다고 볼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영혼이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시기를! 그러나 당신의 영이 "내가 예수님을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시기를! 그러나 당신의 영이 "내가 예수님을 어떻게 영화롭게 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면, '오, 어디서 주님을 발견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당신의 일상적 욕구라면, 당신은 비록 천 가지 약점을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인지 거의 모르고 있다고 할지라도, 의심할 여지 없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그리스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니까요.

  그분의 왕의 의복을 생각한다면, 당신은 자신의 누더기를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당신의 상처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다 할지라도, 그분의 상처를 생각한다면, 그 상처를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의 상처가 반짝거리는 루비처럼 여겨지지 않습니까? 비록 당신이 나사로처럼 비천한 곳에 누워 개가 당신의 헌데를 핥는다고 할지라도, 나는 당신을 높이 평가합니다. 당신의 가난으로 당신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왕 되신 그분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당신의 마음속에서 그분이 영광의 보좌에 앉아 계십니까? 당신은 최대한 높은 자리에 그분을 두고 계십니까? 주님을 찬양하는 선율에 다른 나팔 소리를 더할 수 있다면 죽음도 불사하겠습니까? 아! 그렇다면 당신은 아주 건강한 상태 속에 있습니다. 만일 생각할 때마다 그리스도를 그토록 크게 생각한다면, 오재지 않아 당신은 그분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든 세상이 나의 선택을 조롱할지라도,

      예수님은 나의 분깃이 되신다.

      어여쁜 자 중 가장 어여쁘신 그분 외에

      그 누구도 나를 기쁘게 하는 자도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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