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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12. 28.

12월28일

아침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20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지나가시다 피투성이인 우리를 보시면 무엇보다 먼저 "살라"고 말씀하셨고, 이것이 처음에 하신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영적 문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본질적인 것 중의 하나이고, 그것이 주어지기 전에는 우리가 천국의 일들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소생의 순간에 성도들에게 부여하는 생명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생명이고, 줄기로부터 나온 수액처럼 가지인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 영혼과 예수님 사이에 살아있는 관계를 수립합니다. 믿음은 이 연합을 지각하는 은혜로서, 이 연합으로부터 나오는 첫 열매입니다. 그것은 교회라는 몸을 그 영광스러운 머리에 연결시키는 목입니다


      "오 믿음이여! 그대 주님과 우리를 연합시켜 주는 끈이요,

      이 직분이 그대의 것이 아닌가? 진정 적절한 이름이로다.

      교회의 목 ― 복음 체계의 경룬 속에서,

      참으로 적절한 상징이로다.

      교회를 승천하신 그리스도의 뜻과 사역에 

      일치시켜 주지 않는가?"


  믿음은 주 예수님을 확실하고 단호하게 붙잡습니다. 믿음은 그분의 공로와 가치를 알고 있고, 어떤 유혹도 그것을 유인하여 다른 것을 믿도록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이 거룩한 은혜인 믿음을 참으로 기뻐하시기 때문에 그의 영원하신 팔로 그것을 사랑하는 품에 안고 충분히 줌으로써 그것을 강화시키고 유지시켜 주십니다. 바로 여기에 신랑과 신부가 그토록 마시고 싶어하는 사랑과 신뢰와 동정과 만족과 기쁨의 물줄기가 흘러나오는 살아있고, 분별력 있고, 즐거운 연합이 있습니다. 영혼이 자신과 그리스도 사이에 이루어진 이 하나됨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을 때, 양쪽에서 그 박동이 뛰고, 각자의 핏줄을 통해 한 피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그 마음은 비록 땅 위에 있지만 천국 가까이 가 있고, 신랑과 가장 고귀하고 신령한 교제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녁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 마태복음 10:34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원수가 생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원수를 만들지 않는 것이 그의 목표 가운데 하나겠지만, 의를 따라 행동하거나 참된 믿음을 갖고 있다면, 세상 친구들은 모두 상실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작은 손실에 불과하고, 그 대신 그는 천국의 위대하신 친국를 더 가까이 하게 되면,  그분은 그전보다 그에게 더 은혜로운 모습으로 다가오실 것입니다. 오 주님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이여, 주님이 하신 말씀을 모르고 있습니까?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35-36절). 그리스도는 평화를 주시는 크신분입니다. 그러나 평화에 앞서 그분은 전쟁을 주십니다. 빛이 오면 어둠은 물러가야 합니다. 진리가 있으면 거짓은 도망쳐야 합니다. 만약 거짓이 여전히 존재 한다면, 심각한 갈등이 벌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그 표준을 낮출 수도 없고, 낮추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짓은 진리의 발에 짓밟혀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면, 당신의 발꿈치를 보고 짖어대는 세상의 개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만일 당신이 최후의 심판이라는 시험에 견딜 만한 삶을 살고 있다면, 세상은 당신에게 결코 호의적으로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과 사귐을 갖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에게는 원수가 됩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지존자에게 대해 참되고 신실하게 생활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의 담대한 믿음을 싫어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들의 죄악들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결과도 두려워하지 말고 당신은 의를 행하십시오. 가장 좋은 친구를 가장 악한 원수로 두려워하지 말고 당신은 의를 행하십시오. 가장 좋은 친구를 가장 악한 원수로 만들어버리는 과정을 따라 살아가려면 사자와 같은 불굴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을 위해 당신은 이런 용기를 내야 합니다. 진리를 위해 명예와 호의를 희생시키는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영만이 당신안에 역사하실 수 있는 그만한 도덕적 원리의 삶이 항상 요구됩니다. 그러나 겁쟁이처럼 뒤돌아보지 마십시오. 남자답게 행동하십시오.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담대하게 의를 따라 사십시오. 그분이 당신보다 먼저 그 거친 길을 가셨으니까요. 헛된 평화와 영원한 고통보다는 짧은 싸움과 영원한 안식이 휠씬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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