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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마당**/랑별파파 칼럼

자기 부인의 본질에 대하여...

by With Lord 2022. 1. 3.

사람은 이 땅에서 사는 한... 

중력의 법칙이라는 걸 적용받으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중력을 벗어나고자 점프를 하면 바로 떨어지는 걸 봅니다. 

이것은 내 몸을 이 땅이 잡아당기기에 일어나는 중력 현상입니다. 

순수 인간의 몸으로 중력을 벗어난다는 것은 100% 불가능합니다. 

그게 인간의 연약한 한계입니다. 

근데 이런 상식을 깨는 장면이 성경에 선명하게 기록되었습니다. 

다음의 장면입니다.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마태복음 14장 25-30절) 

 

물 위를 걷는다는 것은 

인본적인 상식상...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위 말씀에 예수님은... 중력을 무색케 하며 물 위를 걸었고 

물 위를 걷게 해달라는 베드로도 예수님의 능력으로 걷게 됩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한다면, 반드시 이 장면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사람은 도무지 할 수 없으나, 주님은 다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물 위를 걷다가 큰 풍파를 보고 겁에 질렸을 때 

자연적인 중력 현상을 이기지 못해 물에 빠져가는 걸 봅니다. 

왜 빠졌습니까... 예수님께서 바로 알려주십니다.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마태복음 14장 31절) 

 

베드로는 무서운 풍파(세상 현상)를 보자 

순간, 두려움이 확 올라와 세상 것에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앞에 전능하신 주님이 계심을 알면서도... 거센 풍파를 보는 순간 

죽을 것 같은 두려움에 육신의 생각이 올라와 의심한 것입니다. 

육신의 두려움이 주님의 능력을 잊게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세상 시시콜콜한 것에 시선을 빼앗기면 

베드로처럼 믿음을 방해하는 두려움과 의심이 밀려오게 됩니다. 

육신의 생각으로는... 

풍파(세상 정사, 난리와 소문 등)를 열심히 바라보면 

뭔가 깨어서 대비하는 것 같아도, 보는 바와 같이 내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만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육의 속성만 더욱 부추기는 현상이 찾아옵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내 영은 계속해서 멸망해가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주님의 능력을 

분명히 알면서도... 세상 난리와 소문을 불안하게 

바라보며 걱정하는 게 바로 주님을 무시하며 의심하는 것입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이 베드로는 곧 정신 차리는 동시에, 죽지 않고자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주님을 향해 살려달라 간절히 외칩니다. 

그때 주님은 그를 잡아올려, 다시 물 위를 걷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이 하시고자 하면 안 되는 게 없습니다. 

 

영적인 자기 부인의 원리도 이와 똑같습니다. 

공중 권세의 마귀도, 지구 중력처럼 육의 속성으로 끌어당깁니다. 

벗어났나 돌아보면... 어느새 또 원위치되어있고 정말 괴롭습니다. 

이것은 당연합니다. 

사람이 이 땅에서 호흡하는 동안에는... 

나의 능력으로는, 마귀가 당기는 힘을 도무지 감당하지 못합니다. 

허나, 주님이 역사하신다면 이런 영적 상황은 분명히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아무 때나, 아무에게나 역사하시는 게 아닙니다. 

위의 베드로처럼... 물속(육의 속성)에 빠지지 않으려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간절히 요청할 때 역사하십니다. 

베드로가 살고자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현상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중력(육의 속성, 자신)을 거부하는 몸부림입니다. 

팔짱만 끼고 있으면 그냥 물속으로 빠져가며 멸망합니다. 

마찬가지로... 육의 속성에 끌리는 현상(중력)을 

거부하려 하면서(허우적거리면서)... 주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 

자기 부인에 대해 관심 없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구원은 원하지만, 본능적으로 자신을 포기하기 싫어 

육의 속성대로 살고자 하는 중력에 이끌려... 안주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선악과 사건으로 심어준... 

분노, 정죄, 판단, 탐욕, 교만, 수군거림, 미움, 자존심 등...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계속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엄청난 심각성을 느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이 계속해서 엄습해온다면 

단호히 거부하며 주님께 절박한 맘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게 자기를 부인하려는 자의 심령 상태이며 내 의지로 안 되기에 

주님께 간절히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이에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방치한다면... 계속해서 지옥을 향해 

침노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부인하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마귀)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자기 부인)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주님이 도와주심) 

(요한1서 2장 16-17절)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내 간절한 요청으로, 주님이 하고자 하면 안 되는 게 없습니다. 

인간의 상식에 몰입되어 나는 왜 안 될까 하며 낙심하지 마십시오. 

주님을 진실로 믿고자 한다면, 주님의 역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절박했던 사람들을 살펴보십시오. 

 

혈우병 걸린 여인은...  

주님이 다 알아서 은혜로 내 병을 치유하겠지 하지 않고, 

돌팔매의 위험을 알면서도, 절박한 맘으로 주님의 옷을 잡았기에 

그걸 아신 주님께서 혈우병이 마르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세리장 삭개오는... 

주님이 다 알아서 나를 찾아오시겠지 하는 나태함 없이, 

주님을 꼭 만나고자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갔을 때.. 그 것을 아시는 

주님은 그에게 내려오라 하시며 만나주셨고, 그에게 은혜를 주어 

그간 괴롭히던 죄로부터 자유함을 입었고, 그동안 불법 착취했던 

돈보다 더 돌려주는 회개의 열매가 나타났습니다. 

 

맹인 바디매오는... 

주님이 다 알아서 은혜로 눈을 뜨게 해주겠거니 하지 않고 

주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더 소리높여 주님을 부르고 찾았을 때, 

그걸 아신 주님은 그를 만나, 빛을 보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딸의 귀신들림을 주님 은혜로 다 알아서 해주겠거니 

하지 않고 주님을 직접 찾아가 개에 비유하는 수모까지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주님께 간구했을 때, 딸에게서 귀신이 나갔습니다. 

 

이처럼... 

이들의 행적들이 성경에는 왜 세밀하게 표현 기록되었을까요... 

그분 앞에서 우리들도 그들처럼 그렇게 하라는.. 주님의 뜻입니다. 

인본적 내 생각에만 치우쳐... 안 될 것이라 하며 

섣불리 판단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나에 대한, 주님의 역사하심을 의심하는 악한 마음입니다. 

나는 절대 못 해도, 주님은 다 하실 수 있음을 꼭 기억하십시오. 

하오니, 절망치 말고 소망을 품으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6절) 

 

비록... 자기를 부인하고 거듭난 성도라도... 

구원의 그날까지는... 언제라도 넘어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호흡하는 순간까지는 공중권세의 마귀 영향권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변화되어 주님의 은혜 아래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설령 육에 끌려 죄의 근처에 갈 수도 있겠지만, 

내 안의 성령께서 내 양심을 찌르는 은혜로 바로 돌이켜 회개하는 

거룩한 영성의 분량으로 점점 성장되어가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이루어져 갈 때... 

내 영토는 없어지고, 주님의 영토가 점점 팽창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자기 부인이자 내가 죽는 것입니다. 

즉 나는 십자가에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절대적 주인이 되었을 때 

그분의 거룩함에 이끌리다가... 비로소 천국에 입성하는 것입니다. 

그 주인공이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랑별파파/ 다움카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https://cafe.daum.net/arro75/VJsp/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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