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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3. 11.

3월11일

아침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 로마서 7:13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회심할 때 양심은 굉장히 민감해지기 때문에 아주 가벼운 죄를 범하는 것도 두려워합니다. 갓 회심한 성도들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범죄하지 않으려는 거룩한 소심증과 경건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슬프도다! 이 첫 수확의 열매들 위에 핀 꽃들은 거친 주변세계의 영향아로 곧 떨어지고 맙니다. 아직 어린 경건의 예민한 묘목은 너무 쉽게 휘어지고, 너무 쉽게 부러져 생명 없는 버드나무로 전략하고 맙니다. 참으로 슬픈 사실이지만, 그리스도인도 전에는 깜짝놀라 어쩔 줄 몰라 했던 죄에 대해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정도로 무감각한 상태에 빠져버립니다. 사람들은 점차 죄에 익숙해집니다. 대포 소리에 길들여진 귀는 새미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법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죄에도 우리는 놀랍습니다. 그러나 곧 우리는 "그것은 대수롭지 않은 죄가 아닌가?"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음에는 다른 죄를 짓고, 또 다음에는 더 큰 죄를 짓고, 그래서 우리는 점차 죄를 아주 사소한 악으로 간주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불경스런 철면피가 되어버립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고의로 죄를 범한게 아니야, 사실 약간 비틀거렸지만 중심은 똑바르게서 있잖아, 불경스런 말을 한 마디 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나누는 대부분의 얘기는 건전했어." 이렇게 우리는 죄를 변명합니다. 우리는 죄를 은폐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고상한 이름으로 포장합니다. 성도여, 당신이 얼마나 죄를 가볍게 생각하는지 조심하기 바랍니다. 조금씩 죄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죄가 사소한 것입니까? 그것은 독이 아닙니까? 누가 그 치명적 결과를 알고 있습니까? 죄가 작은 일입니까? 작은 여우들이 포도원을 망쳐놓지 않습니까? 조그만한 산호충이 함대를 침몰시키는 암초를 만들지 않습니까? 작은 도끼질에 거대한 밤나무가 쓰러지지 않습니까? 계속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이 돌을 뚫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죄가 사소한 것입니까? 그것은 구주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그분의 가슴을 찔렀습니다! 그것은 그분을 고뇌와 괴로움과 탄식으로 이끌었습니다. 영원의 저울에 당신의 가장 작은 죄 하나만 달아볼까요? 그러면 아마 당신은 뱀으로부터 도망치듯 질겁해서 달아나고, 악의 모양만 보아도 싫어할 것입니다. 모든 죄를 구주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으로 간주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그것을 "심히 죄 된" 것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저녁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 이사야서62:12


  하나님이 우리를 찾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찾아내셨다고 하는데 그분의 말할 수 없는 은혜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집의 마릇바닥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찾기만 할 뿐 찾아내지는 못합니다. 물건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그 잃어버린 일이 더 당혹스러워야 합고, 그 찾는 일을 더 인내해야 합니다. 우리는 진창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찾는 자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오물덩어리를 취저으며 그것을 조심스럽게 찾고, 계속해서 샅샅이 뒤지고 다니며, 금이 발견될 때까지 오물더미 속에서 찾는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또 다른 비유를 든다면, 우리는 미로 속에서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여기저기 헤매고 다닙니다. 그때 은혜가 복음을 들고 우리를 뒤따라 왔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 그것은 우리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계속 찾아다녀야 했고, 결국 우리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양처럼 그렇게 절망적으로 길을 잃고, 전혀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다녔기 때문에 선한 목자조차 우리의 길잃은 방황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교할 수 없는 은혜에 영광을 돌릴지어다! 우리는 마침내 찾은 바 되었도다! 어둠이 우리를 감출 수 없었고, 더러움이 우리를 숨길 수 없었으며, 우리는 드디어 찾은 바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무한하신 사랑에 영광을 돌릴지어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를 되찾으셨도다!

  어떤 주의 백성들의 삶을 보면, 말할 수 없는 거룩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찾아내기 위해 사용하신 방법들이 얼마나 희한하고 놀라운지 모릅니다. 그분의 이름을 찬송할지어다! 그분은 택한 자들을 확실하게 찾아내실 때까지 찾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아니하셨도다! 그들은 오늘 찾아서 내일 버리는 백성들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능력과 무한한 지혜가 결합되어 실패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찾은 바 된 자"로 불릴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비교할 수 없는 은혜로 찾은 바 된 자가 되었다면 우리도 당연히 그 은혜로 찾은 바 된 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주권적 사랑 외에 우리가 그런 특혜를 받을 이유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경이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녁 우리가 "찾은 바 된 자"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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